문화관광부, 제1회 다문화포럼 개최
게시일
2008.02.22.
조회수
3240
담당부서
문화정책국(02-3704-9725)
담당자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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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의 문화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 마련
문화관광부, 제1회 다문화포럼 개최

문화관광부(장관 : 김종민)는 2월27일(수) 오후 1시30분에서 5시30분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다문화정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농촌 남성 10명 중 4명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지난 해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민간연구소에서 올해 국내 10대 트렌드로 가정과 사회의 ‘다문화 및 글로벌화’를 꼽을 정도로 ‘다문화’ 또는 ‘다문화주의’라는 용어는 어느새 사회적인 유행어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아직 ‘다문화’의 개념에 대한 합의나 그 수용범위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본격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학계, 문화예술계, 다문화 관련 NGO와 연구소,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다문화주의의 가능성과 수용범위, 정부의 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 다문화사회의 문화적 쟁점과 정책방향(김현미 연세대 인류학과 교수) ▲ 이주민의 문화적 환경 및 실태(김해성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대표) ▲ 이주민의 한국어·문화교육 현황(소강춘 전주대 교수) ▲ 내국인 다문화 감수성 증진 및 인식개선 방안(홍기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전효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지금종(전 문화연대 사무총장), 정일선(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개발실장), 이란주(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토론과 함께 다문화사회를 위한 문화정책에 관해 분야별 정책 제언을 한다.

이번 포럼에 이어, 문화관광부는 올해 다문화포럼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문화’에 대한 국내외 경험과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다문화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