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국어원, 국민의 국어능력 실태 조사 실시
- 게시일
- 2008.01.29.
- 조회수
- 3912
- 담당부서
- 국립국어원()
- 담당자
- 정희원
- 본문파일
- 붙임파일
- 30년 만에 우리 국민의 문맹률, 문해능력 조사 -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국민의 국어능력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국제적으로 한국어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한국어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와 비슷한 세계 10위권이고 국외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2007년 9월에는 한국어가 세계지식재산권 기구에 의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국제공개어로 채택됨으로써 명실 공히 국제어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은 외래어·외국어의 유입과 범람이 심해지면서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이 강조되면서 외국어 학습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모국어 능력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또 우리 국민들의 국어능력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서울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경우 100명 중 3~4명이 한글을 해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상당수는 우리말과 글을 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국어기본법에 의거하여 국민의 국어능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는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 나가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월의 예비조사와 5~6월의 본조사로 나누어 실시 되는데, 문맹 여부를 비롯해 문해능력의 정도를 측정할 것이다. 문해능력이란 가정과 직장에서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데 필요한 문서 해석 능력을 말한다. 의무 교육 취학률이 거의 100%에 달하는 선진 국가들의 경우 문맹 여부보다는 문해능력에 초점을 맞춘 언어능력 조사가 보다 일반적이다. 이는 산업사회를 지나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문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조사는 성인 500명, 초등학교 6학년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조사는 오는 5월 성인 4,500명과 초등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국어능력 실태 조사가 이루어지면 1970년 통계청 조사 이후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문맹률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치가 나오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국어원은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 문해 교육,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그 자녀에 대한 대책 마련을 비롯하여 국민 전반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정확한 문맹률 통계치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에 구미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문해능력에 대한 연구와 실태조사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문해능력을 규명하고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 수립을 시급히 서두를 필요가 있다. 한국어가 국가 발전의 동력인 이 시대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국민의 튼튼한 국어능력은 필수적이다. 이번 국어능력 실태 조사는 이러한 현실 인식의 토대에서 마련되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향후 매 5년마다 국민의 국어능력 실태를 조사하여 국어능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보도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와 내용은 국립국어원 국어실태연구팀 정희원(02-2669-9713), 김순임(02-2669-9626) 연구원이 제공합니다.
문화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국민의 국어능력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국제적으로 한국어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한국어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와 비슷한 세계 10위권이고 국외에서 한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2007년 9월에는 한국어가 세계지식재산권 기구에 의해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에 이어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국제공개어로 채택됨으로써 명실 공히 국제어로 부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은 외래어·외국어의 유입과 범람이 심해지면서 한국어에 대한 자긍심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외국어 교육이 강조되면서 외국어 학습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모국어 능력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또 우리 국민들의 국어능력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서울의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경우 100명 중 3~4명이 한글을 해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상당수는 우리말과 글을 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국어기본법에 의거하여 국민의 국어능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는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펴 나가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오는 2~3월의 예비조사와 5~6월의 본조사로 나누어 실시 되는데, 문맹 여부를 비롯해 문해능력의 정도를 측정할 것이다. 문해능력이란 가정과 직장에서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데 필요한 문서 해석 능력을 말한다. 의무 교육 취학률이 거의 100%에 달하는 선진 국가들의 경우 문맹 여부보다는 문해능력에 초점을 맞춘 언어능력 조사가 보다 일반적이다. 이는 산업사회를 지나 고도의 지식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문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조사는 성인 500명, 초등학교 6학년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수정, 보완하여 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조사는 오는 5월 성인 4,500명과 초등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국어능력 실태 조사가 이루어지면 1970년 통계청 조사 이후 30여 년만에 처음으로 문맹률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치가 나오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국어원은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 문해 교육,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그 자녀에 대한 대책 마련을 비롯하여 국민 전반의 국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유네스코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정확한 문맹률 통계치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에 구미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문해능력에 대한 연구와 실태조사가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문해능력을 규명하고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대책 수립을 시급히 서두를 필요가 있다. 한국어가 국가 발전의 동력인 이 시대에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국민의 튼튼한 국어능력은 필수적이다. 이번 국어능력 실태 조사는 이러한 현실 인식의 토대에서 마련되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향후 매 5년마다 국민의 국어능력 실태를 조사하여 국어능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보도 자료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와 내용은 국립국어원 국어실태연구팀 정희원(02-2669-9713), 김순임(02-2669-9626) 연구원이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