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예술의전당 화재에 긴급 대책반 운영
게시일
2007.12.13.
조회수
2563
담당부서
예술국(02-3704-9534)
담당자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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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7시 45분 경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중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문화관광부는 저녁 8시에 박양우 차관을 수습반장으로 화재대책반을 구성하여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오페라단으로 하여금 화재로 인한 인적 피해가 있는 경우에는 전액 보상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발생 후 15분만에 진화되었으며 현재 관객 및 출연진 전부가 즉각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로 인한 경미한 호흡 이상을 호소한 20여명의 관객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한 국립오페라단에서는 화재로 인해 취소된 공연의 관람료는 100%로 환불할 예정이며, 정확한 화재발생 원인은 서초소방서와 서초경찰서가 조사 중이다.

문화관광부에서는 지난 5월 국공립 및 민간 공연장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강구한 바 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무대시설, 조명 등 공연장의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뿐 아니라 반입되는 무대 소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