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개최
- 게시일
- 2007.10.12.
- 조회수
- 3310
- 담당부서
- 덕수궁미술관(2022-0617+)
- 담당자
- 기혜경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덕수궁미술관, 재미 원로화가 김보현의 화업 60년을 돌아보는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 오는 10월 12일부터 2008년 1월 6일까지,덕수궁미술관에서 김보현 작가의 60여년에 걸친 화업을 조명하는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을 개최한다. 뉴욕 거주 1세대 작가인 김보현(90세)은 1955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래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전개하며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및 드로잉 작품 220여점이 선보인다.
작가 김보현에게 있어 한국은 어린 시절의 배고픔과 가난함으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좌우 이데올로기의 갈등 속에서 영문 모르고 끌려가 겪어야 했던 고문으로 얼룩진 곳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 쫒아 오는 듯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어 잠 못 이루어야 했던 그 시절을 뒤로하고 교환교수 자격으로 오른 미국행 비행기는 김보현이 영원히 이국의 땅을 떠돌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김보현은 한국을 떠난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어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기혜경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 김보현이 자신의 주변과 사회에 보내는 소리 없는 함성이자, 자신의 주변과 일상을 조용히 관조한 결과물이며, 삶이 자신에게 지워놓은 고통과 그것을 내려놓고 쉴 곳을 발견한 자가 노래하는 환희의 가락이기도 하다”며, “김보현의 개인사를 관통하는 작품들은 작가 개인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실체이자, 더 나아가 그가 둥지를 틀었던 20세기 후반 뉴욕화단의 한 측면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은 해방이후 조선대 미대 형성과정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한 이후의 김보현의 60여년에 걸친 작업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김보현의 인생행로를 따라 연대기적으로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개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 오는 10월 12일부터 2008년 1월 6일까지,덕수궁미술관에서 김보현 작가의 60여년에 걸친 화업을 조명하는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을 개최한다. 뉴욕 거주 1세대 작가인 김보현(90세)은 1955년 미국으로 이주한 이래로 뉴욕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전개하며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및 드로잉 작품 220여점이 선보인다.
작가 김보현에게 있어 한국은 어린 시절의 배고픔과 가난함으로,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좌우 이데올로기의 갈등 속에서 영문 모르고 끌려가 겪어야 했던 고문으로 얼룩진 곳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 쫒아 오는 듯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어 잠 못 이루어야 했던 그 시절을 뒤로하고 교환교수 자격으로 오른 미국행 비행기는 김보현이 영원히 이국의 땅을 떠돌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김보현은 한국을 떠난 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어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기혜경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작가 김보현이 자신의 주변과 사회에 보내는 소리 없는 함성이자, 자신의 주변과 일상을 조용히 관조한 결과물이며, 삶이 자신에게 지워놓은 고통과 그것을 내려놓고 쉴 곳을 발견한 자가 노래하는 환희의 가락이기도 하다”며, “김보현의 개인사를 관통하는 작품들은 작가 개인의 삶을 살필 수 있는 실체이자, 더 나아가 그가 둥지를 틀었던 20세기 후반 뉴욕화단의 한 측면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고통과 환희의 변주 : 김보현의 화업 60년》전은 해방이후 조선대 미대 형성과정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정착한 이후의 김보현의 60여년에 걸친 작업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김보현의 인생행로를 따라 연대기적으로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