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터키에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가 열린다
게시일
2007.09.14.
조회수
3346
담당부서
국제문화협력팀(3704-9576+)
담당자
김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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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터키에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가 열린다
- 한·터 수교 50주년 기념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2007년 “한-터키 우정의 해”를 맞이하여 9~11월중에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인 터키에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양국이 공식외교관계를 맺은지 50년이 되는 해로, 한-터키 우정의 해 기념문화행사는 한국전쟁 당시 터키의 지원으로 맺어진 혈맹적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4~15일 앙카라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현대무용 “솟나기”공연을 시작으로, 모던발레 “생명의 선”(9.18, 앙카라 오페라하우스), 창작연극 “아름다운 남자”(9.22~23, 이스탄불 카기탄 극장), 국립무용단 “코리아환타지”(10.15, 이스탄불 아타튀크 문화센터, 10.18 앙카라 차이욜루 국립극장), 가족연극 “하륵이야기”(11.5~6, 이스탄불 쉬나시극장)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터키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편 서울에서는 한-터 문화교류행사의 일환으로 터키국립극장의 “살로메” 공연(10.10~11, 국립극장 해오름극장)된다. 터키국립극장의 한국 초연작인 “살로메”는 성서의 인물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오스카와일드의 작품으로 한국에 터키 문화의 현재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 한-터 수교 50주년 개막행사(국립국악원 전통음악 연주)를 개최했으며, 4월 앙카라 국제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5월 이스탄불 세계시인축전, 8월에는 보드럼 국제 무용 페스티벌에 양국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등 양국간 문화교류행사가 성대하게 열린 바 있다.

한국과 터키는 ‘05년 4월 양국 정상회담 시 수교 50주년이 되는 ’07년을 ‘한·터키 우정의 해’로 선포하고, 양국 국민의 관심 고조를 위해 9~11월에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문화관광부는 터키에 대한 한국문화 홍보활동을 강화해 한국문화의 유럽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슬람국가인 터키를 통해 아랍권이 한국문화에 대해 호의적이고 긍정적으로 재인식 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