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 관 · 학계가 함께 세우는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정책
게시일
2007.08.29.
조회수
4025
담당부서
국립국어원(2669-9751+)
담당자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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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파일
민 · 관 · 학계가 함께 세우는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정책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국제한국어교육학회(회장 조항록),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구관서)와 함께 8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어원과 국제한국어교육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후원하는 본 토론회는 민 · 관 · 학계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 적응 문제에 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 논의될 방송 매체를 통한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은 다문화 가정의 특수성에 비추어볼 때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방송 매체를 통한 한국어 교육 체계 구축의 필요성
최근 한국 사회는 체류 외국인의 급격한 증가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사회 적응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 사회로의 진행 속도는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성가족부의 실태 조사에 의하면 결혼 이주 여성에게 가장 필요하고, 도움이 된 지원이 모두 한국어 교육으로 나타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정부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함을 알 수 있으나 이들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 체계는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사회, 경제적 특수성에 비추어 볼 때, 이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토론회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방송 매체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 체계 구축은 실효성의 측면에서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학계가 함께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될 터
이번 토론회는 한국어 교육 현장의 모습을 보여 주는 현장 보고와 학계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의 주제 발표, 그리고 각 부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집중 토론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현장 보고 시간에는 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 자료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서 국립국어원의 지원으로 국제한국어교육학회가 수행하고 있는 ‘방송 매체를 통한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체계 구축’ 연구 결과 발표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집중 토론에서는 부처별 이주민 정책 담당자와 학계 전문가, 교육 현장 담당자가 참석하여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이다.
방송 매체를 통한 한국어 교육 방송 자료로 활용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지금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이들 구성원의 사회, 경제적 특성으로 인해 정부 차원의 정책 수립과 부처별 협력을 특별히 요구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정책 토론회는 교육 현장의 모습이 전달되고, 학계의 연구 결과물이 공유되어 정부 정책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였다.
본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국제한국어교육학회에서 진행 중인 ‘방송 매체를 통한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지원’ 연구 사업(국립국어원 지원)에 반영하여 한국교육방송공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 방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