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
- 게시일
- 2007.08.21.
- 조회수
- 3794
- 담당부서
- 국립민속박물관(3704-3226+)
- 담당자
- 최명림
- 본문파일
- 붙임파일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
40년 만에 또다시 전국을 아우르다
명실상부한 한국 민속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967년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마을제당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995년부터 2004년에 걸쳐 ꡔ한국의 마을제당ꡕ(전 8권) 시리즈를 완성하였다. 그로부터 약 40년이 흐른 지금 2007년, 한국의 마을신앙과 관련된 2년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상·하, CD-ROM)를 발간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학계와 많은 연구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전국적인 규모와 단위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2006년, 2년에 걸쳐 약 150명에 가까운 전국 민속학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한국의 마을신앙 조사를 계획하였다. 2005년에는 시간의 범위를 정월 대보름으로 한정시켜서 같은 시간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마을신앙을 조사하였다. 2006년에는 기존에 발간된 보고서, 논문, 기타 자료집 등을 토대로 하여 문헌을 조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한국의 마을신앙 현황을 파악하였다. 부분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의 발간은 지금까지 인력과 예산 등의 문제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전수조사를 할 수 있었다는 면과 전국 규모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한국민속 연구의 인프라를 구성하였다는 면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ㅇ 마을의 안녕,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마을공동체신앙으로서의 마을제의는 비록 지역에 따라 지내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일 년의 농사를 시작하기 전인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다. 그 명칭도 지역에 따라 동제, 당산제, 산신제, 탑제, 골맥이제, 도당굿, 본향당굿 등 다르게 부르기도 하지만 마을공동체신앙으로서 혈연과 지연을 위주로 구성된 마을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공동체 의식의 원동력이 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개인과 집안의 평안과 더불어 마을 공동의 안녕과 마을 공동의 풍년이라는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민속문화의 하나로 마을신앙의 전통은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ㅇ 해방 이후 전문 학자에 의해 최초, 전국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 완성
해방 이후 민속분야의 전문가 집단에 의해 최초로 이루어진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를 통해 민속학계에 또 한번의 큰 획을 그을 수 있게 되었다. 전국이라는 지역적 범위에다가 대규모 전문가 집단을 동원하여 실시된 2005년 정월 대보름 현장조사와 2006년 마을신앙 현황조사를 통해 현재 전승되는 마을공동체신앙의 공시적인 측면과 통시적인 측면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정월 대보름이라는 시간적인 범위와 전국이라는 공간적인 범위를 바탕으로 하여 조사된 139개의 마을조사를 실시하였고, 2006년도 당시까지 출판된 지역별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조사된 마을신앙의 지속여부에 대해 조사하여 약 12,000여 개의 마을신앙에 관한 현황을 제시하였다. 마을신앙 현황표의 경우는 그 자료의 방대함에 따라 지면이 아닌 CD-ROM에 실어서 자료를 검색하는 데 용이하도록 되어 있다. CD-ROM에는 한국의 마을신앙 조사보고서 상·하권을 E-Book 형태로 제시해 주고 있으며 마을신앙 현황표를 html, Access, Excel 형태의 다양한 파일로 제공해 줌으로써 목적과 용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ㅇ 민속문화지도를 위한 초석 마련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처음 시도한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는 또다른 민속 분야 조사들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조사들을 토대로 시도된 민속문화지도의 작업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의 민속문화지도를 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민속문화지도는 민속문화의 분포와 경계 그리고 전파와 존속여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민속문화의 지리적 분포와 역사적 전승 양상을 가시화 할 수 있고 한국 민속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를 통해 많은 민속 연구자들에게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민속의 연구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마을신앙 내용과 현황을 집약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마을신앙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민속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다음 단계인 민속문화지도를 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1. 현장조사 보고서(정월 대보름편)
- 상권 : 서울· 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충남, 충북, 부산· 울산·경남 조사보고서 (480쪽 분량, 508매 사진)
- 하권 :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제주도 조사보고서
(458쪽 분량, 519매 사진)
⇒ 상· 하권 : 총 938쪽 분량, 1,027매 사진 수록
2. 현황조사표
- CD : 한국의 마을신앙 현장조사보고서 상· 하권(E-Book)
한국의 마을신앙 현황조사표(12,000여 개 마을)『한국의 마을신앙』구성
40년 만에 또다시 전국을 아우르다
명실상부한 한국 민속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967년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마을제당 관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995년부터 2004년에 걸쳐 ꡔ한국의 마을제당ꡕ(전 8권) 시리즈를 완성하였다. 그로부터 약 40년이 흐른 지금 2007년, 한국의 마을신앙과 관련된 2년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상·하, CD-ROM)를 발간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학계와 많은 연구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전국적인 규모와 단위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2006년, 2년에 걸쳐 약 150명에 가까운 전국 민속학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한국의 마을신앙 조사를 계획하였다. 2005년에는 시간의 범위를 정월 대보름으로 한정시켜서 같은 시간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마을신앙을 조사하였다. 2006년에는 기존에 발간된 보고서, 논문, 기타 자료집 등을 토대로 하여 문헌을 조사하고 부족한 부분은 설문조사를 통하여 한국의 마을신앙 현황을 파악하였다. 부분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의 발간은 지금까지 인력과 예산 등의 문제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전수조사를 할 수 있었다는 면과 전국 규모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한국민속 연구의 인프라를 구성하였다는 면에서도 큰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ㅇ 마을의 안녕,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마을공동체신앙으로서의 마을제의는 비록 지역에 따라 지내는 날짜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일 년의 농사를 시작하기 전인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다. 그 명칭도 지역에 따라 동제, 당산제, 산신제, 탑제, 골맥이제, 도당굿, 본향당굿 등 다르게 부르기도 하지만 마을공동체신앙으로서 혈연과 지연을 위주로 구성된 마을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공동체 의식의 원동력이 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다. 개인과 집안의 평안과 더불어 마을 공동의 안녕과 마을 공동의 풍년이라는 민중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민속문화의 하나로 마을신앙의 전통은 지금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ㅇ 해방 이후 전문 학자에 의해 최초, 전국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 완성
해방 이후 민속분야의 전문가 집단에 의해 최초로 이루어진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를 통해 민속학계에 또 한번의 큰 획을 그을 수 있게 되었다. 전국이라는 지역적 범위에다가 대규모 전문가 집단을 동원하여 실시된 2005년 정월 대보름 현장조사와 2006년 마을신앙 현황조사를 통해 현재 전승되는 마을공동체신앙의 공시적인 측면과 통시적인 측면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다. 2005년 정월 대보름이라는 시간적인 범위와 전국이라는 공간적인 범위를 바탕으로 하여 조사된 139개의 마을조사를 실시하였고, 2006년도 당시까지 출판된 지역별 문헌자료를 중심으로 조사된 마을신앙의 지속여부에 대해 조사하여 약 12,000여 개의 마을신앙에 관한 현황을 제시하였다. 마을신앙 현황표의 경우는 그 자료의 방대함에 따라 지면이 아닌 CD-ROM에 실어서 자료를 검색하는 데 용이하도록 되어 있다. CD-ROM에는 한국의 마을신앙 조사보고서 상·하권을 E-Book 형태로 제시해 주고 있으며 마을신앙 현황표를 html, Access, Excel 형태의 다양한 파일로 제공해 줌으로써 목적과 용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ㅇ 민속문화지도를 위한 초석 마련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처음 시도한 전국적인 규모의 마을신앙 조사는 또다른 민속 분야 조사들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조사들을 토대로 시도된 민속문화지도의 작업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의 민속문화지도를 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민속문화지도는 민속문화의 분포와 경계 그리고 전파와 존속여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민속문화의 지리적 분포와 역사적 전승 양상을 가시화 할 수 있고 한국 민속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조사보고서를 통해 많은 민속 연구자들에게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민속의 연구가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마을신앙 내용과 현황을 집약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마을신앙의 자료를 축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민속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다음 단계인 민속문화지도를 그려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ꡔ한국의 마을신앙ꡕ
1. 현장조사 보고서(정월 대보름편)
- 상권 : 서울· 인천·경기, 강원도, 대전·충남, 충북, 부산· 울산·경남 조사보고서 (480쪽 분량, 508매 사진)
- 하권 : 대구·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제주도 조사보고서
(458쪽 분량, 519매 사진)
⇒ 상· 하권 : 총 938쪽 분량, 1,027매 사진 수록
2. 현황조사표
- CD : 한국의 마을신앙 현장조사보고서 상· 하권(E-Book)
한국의 마을신앙 현황조사표(12,000여 개 마을)『한국의 마을신앙』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