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심포지엄 개최
게시일
2007.06.19.
조회수
3158
담당부서
공간문화팀(3704-9453+)
담당자
전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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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심포지엄 개최
- 도올 김용옥 선생의 “나의 기철학적 관점에서 본 21세기 공간문화” 특별 강연과 함께하는 심포지엄 -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200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심포지엄』을 6월 21일(목)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더 좋은 장소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늘 옆에 있었기에 소홀했던 일상생활 공간이나 장소를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자리다. 지자체에서 시민들의 일상장소 관리를 맡고 있는 공무원과 공간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장소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문화적 장소의 창조에 대해 논의한다.

인간이 중심이 되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장소,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사회성을 회복하고 커뮤니티 문화를 향상시킨 장소, 한국문화의 특성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일상생활 속의 시민공간으로 재창조한 장소 등과 그 장소 만들기에 가치를 두고 심층적인 논의와 실천적 방안을 들어보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도올 김용옥 선생은 ‘나의 기철학적 관점에서 본 21세기 공간문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도올 선생의 공간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올은 건축이란 문명 속에서의 三間의 창조로 규정하며, 三間이란 時間, 空間, 人間을 말한다. 보통 건축하면 일차적으로 공간의 형성을 이야기하지만 그 空間은 時間과 분리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건축에 있어서의 空間은 時間속에 있으며, 時間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공간이며, 관점의 이동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공간이라 한다. 도올은 끝으로 이 時空복합체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인간임을 주장한다.

문화관광부는 2006년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제정했다. 일상생활 속의 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주민과 더불어 창출하고 개선한 사업을 발굴, 이를 격려하기 위한 이 시상은 인간성을 회복하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고려된 문화공간 조성에 기여한 지자체, 법인, 시민단체 및 개인에 대해 포상함으로써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려 한다.

《심포지엄 진행 순서》

·14:00 - 14:20\t개 회
\t개회사 변 용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t인사말 성남기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장
·14:20 - 15:40 \t 특별 강연
\t나의 기철학적 관점에서 본 21세기 공간문화
\t김용옥
·15:40 - 16:00\t휴식
·16:00 - 17:30\t패널 토의
·패 널
이무용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문화관광전공 교수, <공간의 문화정치학>
\t장석주 시인, 문학평론가, <들뢰즈, 카프카, 김훈>, <장소의 탄생>
\t전진삼 건축비평가, 발행인
\t정재은 영화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태풍태양>
\t최현주 문화이론가, 예술가, <20세기문화지형도>
\t한광야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공간문화대상 운영위원

붙 임 : 1. 도올 김용옥 강의 요약본 1부.
2. 200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 내역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