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9월 조기착공 추진
게시일
2007.05.28.
조회수
3735
담당부서
대외협력팀(3704-9962+)
담당자
홍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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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까지 총 9조원 투입, 관광·환경·첨단복합기능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문화관광부는 현대건설(주)이 지난 2006.12월에 확정된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계획을 토대로 실시계획(안)을 마련하여 2007.5.29 문화관광부로 제출 했다고 밝혔다.

동 계획안에 의하면 태안군 태안읍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에 총 14,734천㎡(4,457천평)면적에 상주 인구 6천 세대 1만5천명 규모의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총 9조원을 투입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2011년 까지 도시기반시설 및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6.12.22에 승인된 개발계획에 비해 배수로 연결 및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개발면적이 110천㎡ 다소 늘어났으며,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용지 223천㎡를 줄이는 대신 체류형 관광레저를 위한 고품격 관광숙박 시설과 관광생태형 수로유원지를 연계·조성하는 등 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레저 기능을 강화 하였다.

주거용지는 타 신도시에 비해 낮은 건폐율60%이하, 용적률 200%이하의 저밀도를 유지하고 주거용지 배치는 골프장 주변,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로변에 조성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패밀리 파크, 생태공원 등 6개의 공원은 주거·상업·관광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며,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휴식· 문화공간과 조류 등 동식물 관찰공간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 도시가 되도록 하였다.

국제비즈니스 단지는 컨벤션 센터, 관광호텔, 랜드마크 빌딩 등이 유치되며, 특히, 기업도시의 상징물이 될 랜드마크 빌딩은 초고층으로 계획하여 부남호와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 등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최고의 명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에 분양되는 호텔 등 대형 시설은 한국적인 문화콘텐츠를 반영하고 관광레저도시로서의 특색을 갖도록 시설계획을 제시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골프장 복합시설은 선진 관광추세에 맞게 체류형으로 조성하고 총 6개 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중 2개코스는 세계100대 수준으로 조성하여 PGA 급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 4개 코스는 퍼블릭과 아카데미 코스로 대중리조트지역으로서의 특성을 고려 중저가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태안기업도시의 남측부지와 북측부지를 연결하는 주교량과 도심을 가로지르게 될 수로(총연장 10.6km)는 그 자체가 매력적인 관광시설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베네치아, 프라하 등 세계적인 교량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적 환경을 감안하여 예술적인 작품이 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수로변에는 선착데크, 관찰데크, 오페라하우스, 분수 등이 설치되며 관광유람선 또는 모터보트 운항도 검토할 예정이다

개발구역이 세계적인 철새도래 및 서식지임을 고려하여 330만㎡를 원형상태의 버드존(Bird Zone)으로 보존하고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해 현 5등급의 수질을 준설과 다각적인 호외수질개선을 통해서 2015년까지 3급수로 끌어올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청정 녹색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기업도시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구역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총 연장 8.6㎞의 진입도로망 4개소를 개설하고, 장기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 당진JC와 사업지를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복합 기업도시로서 기업도시내 사회기반시설과 입주시설의 컨버전스를 구현하고 관광도시로서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하여 2015년 까지 U-CITY 인프라 건설이 실시계획에 반영되어 있다.

문화관광부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관계부처 기업도시지원 TF회의 운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관계부처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기업도시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시켜 이르면 오는 9월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