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동스튜디오 국제교환 입주 작가 리타 레피니에미 개인전
- 게시일
- 2007.05.15.
- 조회수
- 4007
- 담당부서
- 홍보마케팅팀(02-2188-6232+)
- 담당자
- 김종은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金潤洙)이 운영하고 있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2007년 상반기 국제교환입주 작가 리타 레피니에미(Rita Leppiniemi)의 개인전 《공원에서(In the Park)》를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당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HIAP 스튜디오와의 교환입주작가로 지난 3월 창동 스튜디오에 입주한 리타 레피니에미는 3개월간의 작업 기간을 마무리하며 서울이라는 도시에 체류하며 경험하고 발견한 현상들을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이라는 매체로 형상화한 두 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전시명 : 공원에서(In the Park)
□일 시 : 2007.5.22(화) - 2007.5.29(화)
□개막일시 : 2007.5.22 화요일 오후 6시
□장 소 : 창동 스튜디오 전시실
서울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고도성장으로 획일화된 건축적 풍경 속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서울 시내에서는 도로, 가로등, 공원 등지에서 아름답게 우리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연등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한국인에게는 불교적 상징으로서 친숙한 연꽃을 소재로 그가 직접 제작하여 가장 붐비는 도로에 던져놓는다.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 있는 아름답고도,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연꽃에 대해 과연 우리 현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바쁜 도심 일상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작은 아름다움을 하나씩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 반영되는 순간을, 도로 위의 자동차들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연꽃의 모습을,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크고 작은 일상사에 쫓기어 삶의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소외시키고 있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두 번째 작품 <공원에서 - In the Park>에서 작가는 우리 삶 속에서 함께하고 있는 아름다움으로 그 주제를 좁혀간다. 2007년 봄, 종묘 공원은 작가에게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그 곳은 더 이상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의 서울이 아니었고 또 다른 세계였다. 공원에 하나 둘 모여 든 노인들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서로에게 친밀함과 개방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어울렸다. 만남의 장소이자 삶의 현장인 그곳에서 우리 삶의 축소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작가는 우리 안에 있는 아름다움들이 표출되는 순간들을 봄을 맞이하여 즐거워하는 모습들로 가득한 종묘공원에서 카메라로 잡아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아름다운 봄날,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명 : 공원에서(In the Park)
□일 시 : 2007.5.22(화) - 2007.5.29(화)
□개막일시 : 2007.5.22 화요일 오후 6시
□장 소 : 창동 스튜디오 전시실
서울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고도성장으로 획일화된 건축적 풍경 속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서울 시내에서는 도로, 가로등, 공원 등지에서 아름답게 우리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연등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작가는 한국인에게는 불교적 상징으로서 친숙한 연꽃을 소재로 그가 직접 제작하여 가장 붐비는 도로에 던져놓는다.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 있는 아름답고도,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연꽃에 대해 과연 우리 현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바쁜 도심 일상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작은 아름다움을 하나씩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 반영되는 순간을, 도로 위의 자동차들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연꽃의 모습을,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크고 작은 일상사에 쫓기어 삶의 리듬을 깨지 않기 위해,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소외시키고 있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두 번째 작품 <공원에서 - In the Park>에서 작가는 우리 삶 속에서 함께하고 있는 아름다움으로 그 주제를 좁혀간다. 2007년 봄, 종묘 공원은 작가에게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곳이었다. 그 곳은 더 이상 바쁘고 정신없는 현대의 서울이 아니었고 또 다른 세계였다. 공원에 하나 둘 모여 든 노인들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서로에게 친밀함과 개방적인 모습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어울렸다. 만남의 장소이자 삶의 현장인 그곳에서 우리 삶의 축소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작가는 우리 안에 있는 아름다움들이 표출되는 순간들을 봄을 맞이하여 즐거워하는 모습들로 가득한 종묘공원에서 카메라로 잡아내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아름다운 봄날, 바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