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작은전시 “새, 기와 속을 날다”
- 게시일
- 2007.04.10.
- 조회수
- 3781
- 담당부서
- 국립중앙박물관(02-2077-9471+)
- 담당자
- 안경숙
- 본문파일
- 붙임파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에서는 기증관 유창종실에서 “새, 기와 속을 날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기증관 유창종실에서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증문화재 중 기와에 보이는 새무늬를 중심으로 교체전시를 실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 전시에서는 통일신라의 새무늬 수막새를 비롯, 봉황무늬 암·수막새 등과 가장 이른 시기에 출현하는 중국 전국시대의 새무늬 수막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예로부터 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천상과 지상의 세계를 이어준다고 믿어 선사시대 이래로 숭배되었다. 이러한 새무늬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봉황과 주작 같은 상상의 새로부터 학, 까치 등에 이르기까지 그 상징과 의미가 변화되어 왔다. 기와에 새무늬를 새겨 넣은 것 중 가장 오래된 예는 중국 전국시대의 반원 막새와 수막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불교미술의 성행과 더불어 기와에 새무늬가 등장한다. 특히 좌우대칭적인 구도가 크게 유행하는데 여기에는 상서로운 구름무늬와 꽃무늬 등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자인 유창종(柳昌宗, 1945~ )선생의 평생 기와 사랑과 문화재 사랑이라는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기증문화재 중 기와에 보이는 새무늬를 중심으로 교체전시를 실시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 전시에서는 통일신라의 새무늬 수막새를 비롯, 봉황무늬 암·수막새 등과 가장 이른 시기에 출현하는 중국 전국시대의 새무늬 수막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예로부터 새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천상과 지상의 세계를 이어준다고 믿어 선사시대 이래로 숭배되었다. 이러한 새무늬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봉황과 주작 같은 상상의 새로부터 학, 까치 등에 이르기까지 그 상징과 의미가 변화되어 왔다. 기와에 새무늬를 새겨 넣은 것 중 가장 오래된 예는 중국 전국시대의 반원 막새와 수막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불교미술의 성행과 더불어 기와에 새무늬가 등장한다. 특히 좌우대칭적인 구도가 크게 유행하는데 여기에는 상서로운 구름무늬와 꽃무늬 등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자인 유창종(柳昌宗, 1945~ )선생의 평생 기와 사랑과 문화재 사랑이라는 고귀한 뜻을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