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9.04.03.
- 조회수
- 2175
- 담당부서
- 국내관광진흥과(044-203-2852)
- 담당자
- 이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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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를 국민에게, 평화안보 체험길 최초 개방 - 4월말부터 DMZ 평화둘레길(가칭) 3개 구간 단계적 개방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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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올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비무장지대(이하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 대상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고성(동부), 철원(중부), 파주(서부) 등 3개 지역이다.
①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왕복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별도 구간도 운영 예정
② 철원 지역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공동유해발굴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③ 파주 지역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하여 철거 감시초소(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 ‘DMZ 평화둘레길(가칭)’ 체험은 평화와 안보 현주소를 생생하고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노선별로는 특색 있는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토대로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문 해설사를 투입할 예정이다.
※ ‘DMZ 평화둘레길(가칭)’ 사업은 장기적으로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동서로 횡단하는 ‘탐방길 연결 사업’과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과도 연계, 세계적인 생태·평화체험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
□ DMZ 평화둘레길(가칭)의 기본 운영방향은 방문객의 안전과 DMZ 생태·환경 보존 등에 중점을 두었다.
○ 이번 둘레길 개방은 ‘9·19 군사합의’ 이후 조성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며, 방문객들은 빈틈없는 안전보장 대책이 마련된 가운데 우리 군의 철저한 경호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
○ 생태·환경 측면에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도로, 철책길 등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인위적 개발은 최소화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한다.
○ 외래종 유입, 야생동물 이동 저해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 조치를 실시하고, 무인조사체계를 구축하여 환경적 영향 및 생태계 훼손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은 군사작전 여건 보장과 자연환경 및 생태보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할 것이며, DMZ 내 방문객 출입 및 안전 조치 등에 대한 국방부와 유엔사 간 협의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 ‘DMZ 평화둘레길’(가칭) 개방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4월 말부터 지오피(GOP) 철책선 이남의 고성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파주 및 철원 지역 둘레길도 방문객 접수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어서 개방할 예정이며, 상설운영 시기는 시범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결정한다.
○ 우선 고성지역에 대한 방문신청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행안부 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를 통해 오는 4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한다.
□ 한편, 길 명칭은 DMZ의 지리적 특수성과 평화염원 메시지 등이 함축되어 표현될 수 있도록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4월 중에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 이번 ‘DMZ 평화둘레길’(가칭) 개방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으로서, 국민이 평화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쟁의 상흔과 남북분단의 상징이었던 DMZ가 평화적 이용을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전진기지를 넘어 세계생태평화의 상징지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붙임 고성 구간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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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 서기관 조형선(☎044-205-3511),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 사무관 이광구(☎044-203-2852), 통일부 신경제지도TF단 대외협력팀 사무관 이상고(☎02-2100-2356), 국방부 정책기획과 중령 권기덕(☎02-748-6212),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 사무관 한상이(☎044-201-7231)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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