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6.08.29.
- 조회수
- 2907
- 담당부서
- 국제문화과(044-203-2564)
- 담당자
- 김철
- 본문파일
- 붙임파일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폐회 - 공동합의문 성격의 ‘제주선언문’ 채택 - 한·중·일 3국의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식 선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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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주최로 8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던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마무리되었다. 8월 28일(일) 오전 문화장관회의에서 딩웨이 중국 문화부 부부장과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은 문화협력에 대한 공동합의문인 ‘제주선언문’에 서명하고, 이어서 2017년도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포했다.
<제주선언문> 주요 내용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2007년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회의까지 지속적으로 한·중·일 3국 공통의 문화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의 기본 원칙들과 실천 의지를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제주선언문’은 한·중·일 문화 발전을 위한 비전의 구현과 이행 강화, 동아시아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체화, 한·중·일 공동의 문화가치 발굴과 인적교류 확대, 한·중·일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실현을 통한 상생 발전 구현, 문화유산 교류협력의 지속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제주선언문’에 한·중·일 3국에서 개최될 올림픽이 미래 세대의 문화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문화와 스포츠를 융합한 ‘한·중·일 문화올림픽’ 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담은 것은 진일보한 합의라고 평가되고 있다.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선포
한·중·일 3국은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한 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여 3국 지방도시 간 문화교류와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3국 국민 간의 우호 증진과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중·일 3국은 매년 각국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한다. 3국은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중국 창사 시, 일본 교토 시를 각각 선정하였으며, 이를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공식 선포했다.
양자회담 시 합의사항 관련
8월 27일(토) 진행된 한중, 한일 간 양자회담에서도 많은 의견 교환과 합의가 있었다. 한중, 한일은 공통 의제인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한·중·일 예술제 역외 개최 재추진, 한·중·일 문화예술 청년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공통의제 이외에 한중 양국 간에는 2017년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문화주간 행사 개최와 양국 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한중문화교류회의’ 활동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중·일 공공문화서비스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추가로 합의했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한일문화교류회의’의 일본 측 추진주체를 현재 외무성에서 문부과학성(또는 문화청)으로 변경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서 “한·중·일 3국의 갈등을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3국 문화부 장관들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번 회의는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문화의 힘으로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 문화부 대표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합의된 ‘제주선언문’을 바탕으로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더욱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한국 정부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더욱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붙임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제주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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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사무관 김철(☎ 044-203-2564) 또는 주무관 정인양(☎ 044-203-256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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