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중심 파리를 물들인‘한류의 모든 것(All Things Hallyu)’
게시일
2016.06.03.
조회수
3176
담당부서
대중문화산업과(044-203-2462)
담당자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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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문화의 중심 파리를 물들인

‘한류의 모든 것(All Things Hallyu)

-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케이콘 2016 프랑스’성공리에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함께 6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케이콘 2016 프랑스(KCON 2016 France)에서, 한류 콘텐츠, 우수문화상품, 한국관광 및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채로운 전시, 체험 이벤트와 공연을 선보였고, 양국의 문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열기로 한류의 시너지 효과 창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연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부터 수백 명의 현지 한류 팬들이 행사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운집하는가 하면, 당일 오전에는 대기 줄이 약 1km에 달할 정도로 길게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본 행사장에서는 케이콘 개최 전후로 폴 매카트니, 아델,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는데, 이 공연들보다도 빠르게 티켓이 매진되면서 케이팝 가수들이 유수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한류 열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한국 관련 홍보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한류, 전통과 현대, 장인과 기술을 아울러 품다

 

  먼저 케이-콘텐츠(K-Content)존에서는 우리의 앞선 문화기술을 활용한 문화창조벤처단지와 한류기획단의 유망 프로젝트는 물론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우수문화상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문화의 품격을 담은 우수문화상품 전시 코너에서는 담연의 ‘케이(K)-드레스’ 한복, 명인유기공방의 ‘매화옥식기세트’, 도야공방의 ‘스노이(snowy) 시리즈’, 하늘바이오의 ‘오희숙 부각’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이킴의 ‘철릭원피스’, 서담화의 ‘바람’ 두루마기 한복은 관람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그 모습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제이25뮤지엄’, ‘에스엠인터내셔널’,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기업 ‘모던한’에서 제작한 와인 커버, 텀블러, 책갈피, 팔찌, 목걸이 등을 선보였다. 이 상품들은 전통 문양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관람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우리의 앞선 영상기술을 소개할 수 있었던 엘이디(LED) 장미정원과 가상현실(VR) 영상 체험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 문화창조벤처단지 입주 기업인 ‘엠허스트’와 ‘고든미디어’는 한국 전통의 미와 최신기술을 결합해 디자이너 거장 이영희 선생의 패션쇼 투어를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선보였다.

 

  컨벤션 무대에서도 다양한 한국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좀비덤’의 상영회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인 파비앙의 진행으로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는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메종드이영희의 ‘오뜨꾸띄르 한복’과 사임당의 ‘남성 도포 코트’, 한복린의 ‘레이스거들 한복드레스’ 등이 관객들을 매혹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컨벤션을 참관하면서 내외국인 문화 체험 공유 플랫폼 사업을 하는 (주)애스크컬쳐(Ask Culture) 홍선기 대표의 설명을 듣고 “방한한 외국인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애스크컬쳐 같은 새로운 기업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우리 콘텐츠의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경제적 성과도 든든하게 챙겼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앞으로 양국의 문화 교류 및 진출 확대를 위한 3건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루어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유럽 최대의 창업 보육(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 시청 산하기관 파리앤코(Paris&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창조벤처단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업 간 교류 및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한 공연기업 ‘예술불꽃화랑’은 프랑스 극단 ‘카르나비에’와 2016년 리옹 빛 축제 등에 공식초청작으로 참석하기로 확정하는 업무협약(MOU)을, 가상현실(VR)콘텐츠 기업 ‘고든미디어’는 프랑스 기업 ‘제이에이치시 미디어(JHC Media)’와 가상현실(VR) 콘텐츠 공동 개발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유럽이 케이팝으로 하나 되다

 

  이번 행사의 꽃인 케이팝 콘서트에서는 진행자인 가수 이특(슈퍼주니어)이 우수문화상품인 기로에의 ‘당코깃정장’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진행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또 샤이니, 방탄소년단, 에프엑스[f(x)], 에프티(FT)아일랜드, 아이오아이(I.O.I) 등 출연 가수 전원이 케이팝 버전으로 편곡한 ‘아리랑 연곡’을 함께 초연해 ‘한류의 진화’를 알렸다.

 

  이번 케이콘에서는 티켓 판매 시부터 프랑스 외의 나라에서 티켓 40%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유럽 전역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대를 안고 시작된 공연 무대에서는 유럽 곳곳에서 몰려든 관객들이 우리 가수들의 노래 대부분을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 티켓 구매자 국적별 주요 현황(%): (프랑스) 61.7, (영국) 9.1, (네덜란드) 7.1,(독일) 5.3, (스페인) 4.2, (벨기에) 1.9, (이탈리아) 1.7, (스웨덴) 1.2, (스위스) 1.1 등

   

한국 관광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홍보효과 극대화

 

  케이-투어(K-Tour)존에서는 세계문화유산,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등 세 가지 주제로 가상현실(VR)을 통한 한국 관광지 체험, 붓글씨로 한글 이름 써주기 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러츠를 8개 구분 동작으로 표현한 예술 오브제 전시, 동계 올림픽 홀로그램 체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볼에 빼곡하게 적은 평창 응원 메시지볼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2015-20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는 물론 시내 전역의 전광판, 지하철역사에 대대적인 한국 관광 광고를 실시하고, 프랑스 유망 여행사 대표, 여행기자 등을 초청해 서울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행하는 등 높아진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케이콘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알리고 전통과 융합한 다양한 한류 장르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라며 “또한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 창업기업(스타트업)의 활발한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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