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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머니투데이(사장 이백규)와 함께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여가친화기업’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인증 캠페인’ 인증식은 11월 19일(목) 오전 11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여가친화기업 인증 캠페인’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그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여가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고취하고자 201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여가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골프존유원홀딩스, ㈜네오플, ㈜데브구루,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비엔피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이노레드, 이지웰페어㈜, 지니네트웍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칩스앤미디어, ㈜파수닷컴,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글과컴퓨터(가나다순) 등 총 15개 기업이며, 이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국남부발전㈜’, ‘㈜네오플’, ‘㈜이노레드’,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다.

  한국남부발전㈜는 지방(부산) 이전 이후 직원들의 업무 능률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오후 6시 전산 셧다운제를 실시하고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하여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여가 시간 확보와 여가 활용을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오플은 제주 근무자를 위한 1인 1주택 제공 및 통근버스 운행, 임직원 전용 복합여가문화시설 운영, 배우자 문화생활 지원 실시 등 임직원의 생활 편의 및 여가 선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제주지역 문화예술프로그램 ‘제주엔(N)포럼’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이노레드는 ‘지각데이’(월 1회 2시간 늦게 출근), ‘프런치데이’(금요일 점심시간 연장), ‘엄마아빠의 날’(분기별 가족을 위한 반차), ‘펀미팅(연 2회 임직원 단체 여행), 사내 여직원휴게실 내 네일숍 운영 등 감각적인 프로그램들로 젊고 활기찬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제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여가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경영층의 주체적인 자세가 돋보였으며, 사업장 내에 악기 연습실을 설치하고 휴게 공간을 확대하는 등 여가친화 환경 및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는 점이 인상적으로 평가되었다.

  올해 ‘여가친화기업 인증 캠페인’ 사업에는 총 37개 기업이 신청을 했다. 객관적인 인증을 위해 16명의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하여, 현장 실사는 물론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노사가 함께 생각하는 직장문화에 대해 청취했으며,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여가지원 제도와 시설, 여가프로그램, 임직원 만족도 등을 평가해서 ‘여가친화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사회 전반의 ‘일과 여가의 균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가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2015 여가친화기업 인증’ 업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