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5.04.13.
- 조회수
- 2918
- 담당부서
- 국제관광과(044-203-2852)
- 담당자
- 왕기영
- 본문파일
- 붙임파일
한·중·일 3국을 동아시아 역내 관광권으로 구축 - 4. 11.~4. 12.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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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된 이후 중단되었던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4년 만에 재개됐다. 7회째를 맞게 되는 이번 회의는 4월 11일(토)에서 4월 12일(일)까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과 중국 국가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 일본 국토교통성 오타 아키히로 대신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으며, 회의에는 한·중·일 3국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4년간의 정치적 환경 변화 등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3국 간 관광 분야의 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동아시아지역을 새로운 관광 목적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을 동아시아 역내 관광권으로 구축한다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3가지 의제에 대한 3국의 의견과 입장을 논의한 후 3국 공동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3국 공동선언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중·일 관광교류 신시대의 개막
둘째,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Visit East Asia Campaign) 추진
셋째, 한·중·일 3국의 제휴 강화를 통한 관광교류의 질적 향상
한·중·일 관광교류 신시대의 개막(2020년까지 인적교류 3,000만 명 목표)
한·중·일 3국은 2020년까지 인적교류 3,000만 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항공 노선과 크루즈 취항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교통 및 통신 환경 개선, 신용카드 등 결제 환경 정비와 같은 여행자의 편리성 제고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쌍방향 교류’, ‘지방관광 교류’, ‘문화·스포츠·청소년의 교류’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매도시, 우호도시 간 교류 투어 실시 ▲축제, 세계유산 등 문화·역사 교류투어 실시와 공동 프로모션 ▲국제적 스포츠대회 계기 관광 교류와 공동 프로모션 ▲한·중·일 교육 여행 심포지엄 개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여행 서비스 고도화 ▲관광 관련 교육·연구 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 ▲관광 인재 양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Visit East Asia Campaign)” 전개
또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중·일 3국을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새롭게 구축하는 “동아시아 방문 캠페인”(Visit East Asia Campaign)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 소재한 3국의 현지 사무소가 상호 제휴해서 정보 공유와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 포스터와 팸플릿을 제작하여 독일(ITB), 영국(WTM), 스페인(FITUR) 등의 세계적인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공동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하였으며, 3국 여행사 간의 공동 경로(루트) 개발과 관광 상품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동아시아 역내·외를 연결하는 교통의 연결과 주유를 향상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을 연계한 항공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중·일 관광교류의 질적 향상 추진
한·중·일 3국은 역내 관광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안전의 확보 ▲관광교류 위기 시 상호 협력 ▲각국의 생활 습관 등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문제와 쇼핑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3자 관광장관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관광 협력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이 있었고, 김 장관을 비롯한 3국 장관들은 “3국 간 정치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역내 관광객이 15%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는 상호 간의 우의를 다질 뿐 아니라 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라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이번 회의 전반에 대해 김종덕 장관은 “한·중·일 3국을 하나의 역내 관광권으로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일 공동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 추진 등, 더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가 세계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데 큰 의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더불어 3국 장관은 중국의 후베이 성 우한 시를 2016년 차기 회의 개최지로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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