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예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게시일
2013.09.25.
조회수
5119
담당부서
시각예술디자인과(02-3704-9504)
담당자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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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문체부, ‘공예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 △생활 속 공예 △명품공예 발굴 및 산업기반 육성 △해외진출 및 교류 확대

△지역 특화 발전기반 마련 등 4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5일, 공예를 통한 생활 속 문화융성을 실현하고, 공예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예산업 중장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의 공예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차원의 공예산업 첫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공예산업 발전을 기대


  공예는 일상생활 속 물품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는 산업의 한 분야로, 생활 전반에 문화의 옷을 입혀 문화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문화융성의 국정기조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7월에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에 공예분야가 포함되고, 금년 공예문화산업 진흥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공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다. 또한 신기술 및 정보기술(IT), 디자인과의 융합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서의 발전가능성도 높다.


이번 활성화 대책은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되었다. 공예는 예술과 산업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관광, 제조업,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관분야가 많다 보니 그동안 부처별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정책이 추진되어 문화산업으로서의 통합적 접근이 부족하였고, 높은 잠재력과 가능에도 불구하고 타 문화산업에 비해 그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 이번 활성화 대책을 통하여 중장기적으로 보다 큰 틀 속에서 공예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유관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이고 실효적인 공예산업 진흥정책을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예를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육성,

생활 속 문화융성 실현 공예의 산업화·세계화에 기여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 및 공예의 산업화, 세계화를 위하여, 분야 간 융합 및 연계를 통해 공예를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생활 속 공예, 명품공예 발굴 및 산업기반 육성, 해외진출 및 교류 확대, 지역 특화 발전기반 마련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하였다. 4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는 다음과 같다.


생활과 밀착된 우리 동네 공예공방 20개소 조성


  먼저 대중과의 접촉 확대 및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을 통해 일상과 괴리된 공예를 다시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이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체험을 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공예공방’을 2017년까지 총 20개소를 조성하여 일회적 체험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 속 예술로서의 공예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올해의 공예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공예의 날’을 지정, 운영하여 문화예술인으로서의 공예인의 사기를 제고하고 공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한다.


2017년까지 세계적인 명품공예 10개 종목 발굴


  또한 명품공예 발굴, 유통활성화 및 마케팅 강화, 산업 진출기반 조성을 통해 창조산업으로의 발전 기틀을 마련한다. 먼저 2014년 시범개발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0개 품목을 발굴한다. 사전 수요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품목을 선정하고 시장반응조사를 거쳐 상품을 개발, 홍보와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미술관 등에 공예품 상설 판매 공간을 확대하고, 유통마케팅 전문 인력 활용을 지원한다.
 

검증된 상품으로의 유통을 위한 공예인증제 정착


  또한, 1인 기업이 많은 공예업계 특성상 부족한 유통, 마케팅의 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하여 신진작가 및 장인 등 산업적 발전에 관심 있는 공예 인력의 산업 진출을 보다 쉽게 하는 등,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예 인증제’도 실시한다. ‘공예 인증제’는 양산이 가능한, 제작된 공예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공예품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2014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2017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 국가의 문화적 특성이 담겨있는 공예를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먼저 한국 유망작가들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제적 공예페어에의 참가를 확대, 지원하고, 2015년 ‘세계공예엑스포’의 개최를 통해 국내외 공예를 집결해 한국공예의 세계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5개소의 지역특화 공예마을 육성


  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예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공예 생산거점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공예마을’을 2017년까지 5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공예소재 및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지역공예품을 개발하고, 지역관광 기념품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공예체험 루트를 개발해 지역공방을 체험과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운영

공예문화산업 진흥법 제정, 전문가 포럼 등 추진체계도 정비


  효율적인 공예 진흥사업 추진을 위하여 공예 관련 유관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공예발전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오는 12월 첫 회의를 갖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공예문화산업 진흥법의 조속한 제정 마무리를 통하여 공예진흥정책의 제도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고, 디자인, 정보기술(IT), 인문학 등 타 분야와의 융·복합의 강화를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정체되어 있던 공예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발전시켜, 공예를 통해서 생활 속의 문화융성 및 또 하나의 한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예정책의 주무부처로서, 다양한 유관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붙임 : 공예산업 활성화 대책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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