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51개국 117개소로 확대
게시일
2013.07.04.
조회수
4867
담당부서
국어정책과(02-3704-9432)
담당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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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몹ㄱ

세종학당 51개국 117개소로 확대

- 체코 등 총 20개국 27개소 세종학당 신규 지정 -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인 ‘세종학당’이 처음으로 100개소를 넘어서 51개국 117개소로 늘어난다(현 44개국 90개소).


42개국 91개소 신청, 경쟁률 4대 1 육박


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은 전 세계적인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ㅇ 42개국 91개 기관이 세종학당 신규 개설을 신청해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했다.

  ㅇ 지난 2012년과 비교해볼 때 신청 국가 수가 30개국에서 42개국으로 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지역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새롭게 개설된 지역을 살펴보면 아시아가 13개소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유럽 8개소, 중동 4개소, 미주 2개소 등의 순이다.

  ㅇ 이 중에서 세종학당이 처음 설립되는 국가는 유럽의 불가리아·체코·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포르투갈과 중동의 이란, 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등 총 7개국이다.


신규 세종학당, 국외 진출 한국기업 인근 및 현지 명문대 중심 지정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중엔 해당 지역의 명문대들이 대거 포함돼 세종학당의 높아진 위상을 가늠케 했다.

  ㅇ 불가리아 소피아의 소피아대, 중국 상하이의 푸단대, 체코 프라하의 찰스대, 포르투갈 리스본의 신리스본대 등은 지역 내 한국어학 및 한국학 연구를 이끌어 가는 대표 기관들로 이번에 새롭게 세종학당 운영 기관으로 지정됐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세종학당 중에는 주변에 한국 기업이 위치한 곳이 많은 점도 특징이다.

  ㅇ 인도 첸나이와 미국 오번은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이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베트남 타이응우옌은 삼성전자가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인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 세종학당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현지 대학(국립 아라바예브대학)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ㅇ 이러한 지역에 설치된 세종학당은 한국 기업 및 한국 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출발한 세종학당은 급증한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 120개소로 확대되고, 2017년까지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ㅇ 그동안 양적 확대에 집중한 세종학당이 질적 성장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평가체제를 현재 구축하고 있다.

  ㅇ 또한, 현지 세종학당의 예산, 교재, 교육 프로그램, 교원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육기관으로 제 역량을 발휘하고, 한국어 공동체 확대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붙임 : 1. 해외 자국어 보급기관 현황

       2. 2013년 신규 지정 세종학당 현황

       3. 세종학당 지원 사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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