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정신을 잇는 자랑스러운 그들
게시일
2012.10.25.
조회수
3498
담당부서
국어정책과(02-3704-9434)
담당자
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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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세종대왕의 정신을 잇는 자랑스러운 그들

- 피터 바톨로뮤, 도수희, 장한나, 김장훈, 마붑 알엄,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수상 -  

제31회 세종문화상 시상식 10월 29일 11시 국립극장(달오름 극장)

앤드류 넬슨, 김아선 축하 공연 빛을 더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12년도 제31회 세종문화상 6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였다.


  이번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문화 부문에 피터 바톨로뮤 왕립 아시아학회 이사, 학술 부문에 도수희 충남대 명예교수, 예술 부문에 첼리스트 및 지휘자 장한나, 국제협력·봉사 부문에 가수 김장훈, 문화다양성 부문에 감독 및 배우인 마붑 알엄, 특별상 부문에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되었다.


  올해 31회를 맞이하는 세종문화상은 1982년부터 시상되었으며,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찬란한 민족 문화의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과 그 위업을 기리 위해 제정되었다. 학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하며, 덕망 있는 학계, 교육계, 사회 문 단체의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이번 세종문화상 한국문화 부문 수상자인 피터 바톨로뮤 왕립 아시아학회 이사는 1969년 강릉 선교장에 거주한 것을 시작으로 44년간 한결같은 한옥 사랑을 실천한 ‘한옥 지킴이’이다. 한옥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비롯하여 서울시를 상대로 ‘한옥 지키기 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한옥의 가치를 지키고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도수희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백제어 연구를 개척한 후 40여 년 동안 꾸준히 연구를 지속하여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학자이다. 특히 삼한어 연구로 우리말의 역사적 연구를 삼한 시대까지 끌어 올린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한국 지명 연구의 학문적 체계를 세우고, 1997년 ‘한국지명학회’를 창립하 한국 지명에 대한 비과학적 연구 풍토를 과학적 연구로 변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예술 부문 수상자는 첼로의 신동이라 불린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이다. 1994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11살의 나이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에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한국 예술의 힘을 세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재능 기부, 자선 음악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 등 음악 나눔 활동을 통한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 노력들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국제협력·봉사 부문 수상자인 가수 김장훈은 1998년 불우한 어린이들의 급식 후원을 시작으로 ‘기부 천사, 애국 천사’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기부, 봉사에 앞장섰다.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금액은 누적액이 130억을 넘었으며 우리 사회 부 문화를 확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독도 콘서트 개최, 독도 수영 횡단, 뉴욕타임스 전면 광고 게재 등을 하였으며, 중국 사막 녹지화 행사 등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여러 봉사 활동을 추진한 공로가 크다.


  문화다양성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다양성을 증진시켜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 자에게 수상된다. 영광의 첫 수상자는 방글라데시 출신 배우이자 감독인 마붑 알엄이다. 1999년 처음 한국에 온 뒤, 국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이주민들의 인권 수호와 미디어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이주민 문화 예술 센터인 ‘프리포트’를 설립하여 이주민 문화 예술 활동가들과 한국인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 예술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세종문화상 특별상에는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가 선정되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하여 위대한 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 애민․실용정신을 잘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세종대왕의 정신을 일반 국민에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크게 인정받았다.


  세종문화상 시상은 오는 10월 29일(월) 11시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수상자를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슈퍼스타 K2’ 화제의 가수인 ‘앤드류 넬슨’이 참여해 세종문화상 수상을 함께 축하한다. 특히 아버지가 직접 만든 노래인 다문화 가정 자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I Gatta Be Me(이건 내가 아니야)’를 불러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오늘날 세종대왕의 정신이 담고 있는 문화 창조의 힘을 노래로 축하한다. 뮤지컬 배우 김아선도 함께 공연하여 세종정신을 잇는 제3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1회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기 위해 5월 계획을 수립하고 , 6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후보자 공개 추천을 받았다. 그리고 9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하였고, 범죄 등의 경력을 조회하여 수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세종문학상

피터 바톨로뮤

도수희

장한나

한국문화 부문

피터 바톨로뮤

학술 부문

도수희

예술 부문

장한나

김장훈

마붑 알엄

뿌리깊은나무

국제협력·봉사 부문

김장훈

문화다양성 부문

마붑 알엄

특별상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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