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10.15.
- 조회수
- 3234
- 담당부서
- 전당운영협력과(062-234-0386)
- 담당자
- 박미정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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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관한 국제워크숍 열려 - 10. 18. 제2회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 ‘아시아 스토리 전승과 활용’ 개최 - 아시아 100대 이야기 선정 및 14개국으로 구성된 전당 스토리 자문위원 위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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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오는 10월 18일 중앙대학교 R&D 센터에서 제2회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 ‘아시아 스토리 전승과 활용 : 라마야나와 아시아’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라마야나’ 워크숍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의 하나로 아시아 공통의 역사적 경험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찾아 그 잠재적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창조의 동력이 되는 아시아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만들어가고자 ‘아시아 스토리 현황 조사 및 자원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아시아 스토리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은 우리나라와 스리랑카, 라오스,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등 아시아 5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아시아 대표 대서사시인 ‘라마야나’가 각 지역과 시대를 뛰어 넘어 어떻게 전승되고 발전했는지, 이를 문화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 ‘라마야나’는 ‘라마의 일대기’라는 뜻으로 기원전 3세기경 처음 만들어졌으며, 전체 7편, 2만 4천의 시구로 되어 있다. 저자는 발미키로 알려져 있으며, 힌두교의 3대 주신인 비슈누신의 아바타인라마 왕자의 모험과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라오스 민속학계의 거두로 라오스 국립도서관장을 역임한 콩드안느 네타봉(Kongdeuane Nettavong, 라오스)을 비롯하여 촘 손낭(Chom Sonnang, 캄보디아) 교수, 로히니 파라나비타나(Rohini Paranavitana, 스리랑카) 교수 등이 참석,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가 국경을 뛰어넘어 동남아 각국에 각기 어떤 식으로 전승되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아시아문학연구소 소장 김남일 소설가가 ‘라마야나의 의의와 동남아 전승’이라는 제목으로 총론을 발표하며,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이자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이사장인 도정일 문학평론가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
제1부 ‘아시아적 경험과 설화’에서는 자카리아 무함마드(Zakaria Mohamed, 팔레스타인) 시인 등이 아시아적 체험이 녹아난 민족 설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2부 ‘라마야나 인 아시아’에서는 인도 원산의 <라마야나>가 인종, 민족, 국가, 계급, 성(性), 종교, 언어, 장르에 따라 어떻게 수용되고 전승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라마야나’가 불교적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은 물론, 여성들이 이중의 억압을 뚫고 자신들의 ‘라마야나’를 만들어온 과정, 나아가 비아리안 인의 입장에서 제기되는 전혀 상반된 해석까지 두루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라마야나’가 무용, 연극, 음악, 조각, 회화 등 여러 예술 장르로 활용되는 모습 역시 의미 있게 다루어질 것이다. 한국의 영화평론가 이안이 국제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라마야나’ 관련 영화 두 편을 집중 분석하고, 문화콘텐츠 기획자 김동환이 ‘라마야나’의 현대적 활용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시아 이야기의 특징과 의의, 스토리텔링으로서의 아시아 이야기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능가하는 서사시 ‘라마야나’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우리 앞에 당당히 그 진면목을 드러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2012 아시아 100대 대표 스토리 선정에도 박차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워크숍을 통해 ‘2012 아시아 100대 대표 스토리’를 선정, 아시아 전역의 대표 스토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시아의 100대 대표 스토리’는 앞으로 공연, 전시 등의 실질적인 문화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이야기들은 아시아의 예술가와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계획이다.
또한 추진단은 지난해부터 ‘아시아 스토리 국제워크숍’을 개최,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스토리 자문위원으로 위촉(네팔, 인도네시아, 인도,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10개국)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명실공히 아시아 스토리의 보고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이번 2회 워크숍을 계기로 추진단은 제2차 전당 스토리 자문위원을 추가(스리랑카, 라오스,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위촉하여 참가국을 14개국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 건립 중이다. 2014년 준공 예정인 대규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시아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문화발전소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 시설로 구성된다. 특히 다른 복합 문화 시설들과 달리 각 시설 간 교류와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창작발전소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진단 홈페이지(http://www.cct.go.kr)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
□ 첨부자료 : 행사 개요 1부.
행사 포스터 이미지 1부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 하루 20분씩, 일 년에 12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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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전당운영협력과 박미정 연구원(☎ 062-234-0386) 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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