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09.03.
- 조회수
- 4090
- 담당부서
- 국어정책과(02-3704-9423)
- 담당자
- 강미영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드라마와 대중가요로 배우는 ‘두근두근 한국어’, 전 세계로 방송 - 문화부-한국방송공사, 한류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 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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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한국방송공사(사장 김인규)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한류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강좌를 제작한다. 문화부는 지난 2009년 이후 세종학당(’12년 현재 43개국 90개소)의 체계화된 표준 교육과정에 맞는 교재(세종한국어1, 2, 3)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외 세종학당 현지에서의 한국어 학습 열기 증가에 따른 요구를 반영하여, 한국어 학습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기로 하였다.
최신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K-pop)를 활용한 재미있는 한국어 강좌
이번 한국어 방송 강좌는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방송 콘텐츠를 매개로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초기 한류를 이끌었던 ‘가을동화’와 ‘겨울연가’에서부터, 최근 일본과 동남아를 넘어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 주연의 ‘메리는 외박 중’, 한류 스타들이 총출연하여 한국 청소년 문화와 대중문화의 한 면을 잘 알게 해주는 ‘드림하이’, 현재 국내외에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있는 최고의 인기 드라마로 보통 한국 가정 모습을 잘 보여주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그리고 최신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뮤직뱅크’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개발된 한국어 강좌들은 가볍게 수강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한국어 방송 강좌는 한국어의 기본 회화 표현들을 중심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게 제작될 예정이다. 이 강좌는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에서 뽑은 기본 표현(국립국어원 감수)을 중심으로 관련 장면의 반복 재생 및 한국방송공사(KBS) 가애란 아나운서의 쉽고 간결한 설명을 통한 학습으로 구성된다. 또한, 강좌 내용과 관련된 스타들이 인터뷰 및 말하기 시연을 해주고 드라마에 나오는 음식문화를 알리는 등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세종학당재단이 출범하는 올해 10월 한글주간 첫 방송,
전 세계 73개국 4,800만 가구에 송출, ‘누리-세종학당’도 서비스
국외에서 한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있더라도 세종학당 소재지 등의 일부 지역에만 개설되어 다른 대다수 지역에서는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제작되는 한국어 방송 강좌는 올해 10월 한글주간에 맞추어 첫 방송을 시작하여, 전 세계 73개국 4,800만 가구에 송출되는 KBS World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통합 한국어 학습 누리집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서도 서비스되므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전 세계 학습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작년 12월 문화부와 한국방송공사 간에 체결한 ‘한국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2013년에도 드라마와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포함한 한국어 강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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