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애인 문화·체육·관광 활동을 위해 548억 원 지원
게시일
2012.04.18.
조회수
3925
담당부서
장애인문화체육과(02-3704-9894)
담당자
엄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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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목

문화부, 장애인 문화·체육·관광 활동을 위해 548억 원 지원

- 장애인실업팀 창단 지원과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연구 착수 등 실시 -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가 장애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문화부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지원 정책은 문화·예술 ·체육·관광 등 전 분야에서 장애인의 문화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그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12월 말 기준, 252만 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사회문화 활동 수준은 여가활용을 위한 편의시설 미흡, 전체 국민 대비 소득수준 및 취업률의 저조 등으로 비장애인의 사회문화 활동 수준과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문화부는 이를 감안하여 ①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여건 조성 및 장애인 스포츠 국제경쟁력 강화, ②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및 창작활동 지원, ③장애인 지식정보 접근권 확대 지원, ④장애인 영화 관람을 위한 접근권 강화, ⑤장애인 관광활동 참여 지원 등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 총 5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체육·관광 등 각 분야에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실업팀 창단 지원, 생활체육지도자 확대 배치 등 체육활동 지원


□ 첫째,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스포츠실업팀 창단 지원(8억 원)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직업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였다.


   ㅇ 올해 공모를 통해 천안시청 배구팀 등 7개 팀이 창단 지원을 받는데, 각 팀별로 선수 영입과 창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창단 이후에도 지속적인 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ㅇ 장애인실업팀 창단은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운동 여건을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확대를 이룰 뿐 아니라 선수들이 장애인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국위 선양의 기회도 가질 수 있게 한다. 문화부는 이렇듯 일석 삼조의 사업인 장애인실업팀 창단이 장애인체육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애인이 생활체육 활동을 더욱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총 81억 6,200만 원의 예산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작년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 9.6%를 올해는 2만 5천여 명이 늘어난 10.6%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ㅇ 전일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기존 172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하여 배치하고,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및 284개소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동호회 138개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이 체육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ㅇ 또한 33개의 종목별 생활체육 축제와 51개의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79개의 생활체육동호인대항전 등과 같은 생활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장애청소년체육교실 128개소 운영, 3개의 장애청소년어울림캠프 지원 등, 장애청소년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 국제적인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여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스포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 제고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ㅇ 올해 8월 말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180일간의 특별강화훈련을 실시하고 국내외에서 열리는 ‘휠체어테니스 세계선수권대회’(5월), ‘국제휠체어 마라톤대회’(4월) 등에 참여해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무대 경험 및 스포츠 교류 확대를 돕는다.


   ㅇ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도 빼 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이다. 효율적인 장애인 국가대표선수 훈련과 신인선수 발굴·육성 및 장애인 생활체육진흥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의 2단계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 기본연구 착수


□ 둘째,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이 문화·예술의 주체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하여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에는 장애인 예술가가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 공간과 그 창작물을 발표하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의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도 포함할 계획이다. 향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 센터가 완공되면 비장애인과의 문화적 격차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올해 9~11월에 개최될 예정인 ‘2012 장애인문화예술 축제’를, 서울을 비롯한 인천, 부산 등 전국의 대도시에서의 공연, 전시,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확대


□ 셋째, 비장애인과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의 마련이나 이와 관련한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ㅇ 장애인들이 원하는 지식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용 자료제작 등 총 4,000여 종의 자료를 확충하고,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데이지(디지털음성도서) 이용자 및 장애인포털 이용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ㅇ 또한 장애인들이 책 읽어주는 장애인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부담해야 하는 통신요금을 지원하는 ‘통신요금바우처’ 제도나 장애인이 인근 도서관에 자료를 대출하거나 반납할 때 왕복택배비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대상 무료 우편서비스 ‘책나래’ 제도를 함께 실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글자막영화 상영 등 영화관람 환경 개선


□ 넷째, 장애인의 영화관람환경 개선을 위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영화상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음성해설 콘텐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올 해 9월에 개최되는 장애인영화제를 통하여 장애인이 영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소재의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여행바우처 발급 및 맞춤형 정보 제공 등 국내 관광활동 지원


□ 마지막으로 경제적·신체적·사회문화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여행바우처 및 관광지 무장애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들의 국내 관광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ㅇ 특히 장애인을 포함한 저소득층이 여행바우처를 이용할 경우 1인당 최대 15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기존의 관광버스를 개조하여 휠체어 탑승이 가능케 함으로써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의 관광 편의를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ㅇ 전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투어를 진행해 음식점, 숙박시설 등 실제 장애인 편의성 검증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증 결과를 반영한 장애인 관광가이드북 '함께하는 여행'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visitkorea.or.kr) 전자책(e-book) 서비스와 시각장애인용 자동 응답전화(1577-6655)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국내 관광 활동의 편의성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별첨 : 장애인의 날 계기,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지원정책 자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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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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