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2.02.22.
- 조회수
- 3062
- 담당부서
- 국어정책과(02-3704-9446)
- 담당자
- 김선철
- 본문파일
- 붙임파일
우리말, 제2의 도약 기회 맞아 - 문화체육관광부·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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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발전과 보존에 관한 국가 어문정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이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성공적으로 시행된 제1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에 이어, ‘창조와 상생, 도약을 이끄는 국어정책’을 이상(비전)으로 하는 ‘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은 올해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이행되는데, 국민의 창조적인 국어능력 함양을 통해 더욱 품위 있는 언어생활로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공공기관 및 대중매체의 언어가 공공성을 높이도록 하며, 국외 세종학당 설치 확대로 한류의 지속과 우리나라의 문화 경쟁력 확대를 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이상(비전)은 ‘창조와 상생, 도약을 이끄는 국어정책’
-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국민의 창조적 국어능력 향상’,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사회 이익 증진’, ‘한국어 보급을 통한 우리말 위상 강화’ 등 5대 추진과제 설정해
5대 추진과제의 하나인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위한 국민의 창조적 국어능력 향상’ 과제에는 비속어나 욕설 등 바람직하지 않은 언어 구사로 많은 논란을 낳은 청소년 언어문화의 개선 사업이 이 과제의 세 가지 사업 중 하나로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앞으로 우리 사회를 짊어질 후속 세대를 위해서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노력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우리말 교실’을 설치·운영하며, 청소년 대상 콘텐츠 제작 지침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계획이 시행될 예정이다. 전 국민 대상으로는 변화한 국어 사용 현실과 의식을 반영하여 새로 마련된 표준 언어예절을 널리 알리는 등 시대 변화에 맞게 보완된 어문 생활의 지침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글쓰기나 말하기 등 국민이 실제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언어 사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언어 개선 과제에서는 공공언어 감수단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이 대국민 언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중매체 관계자 대상 교육이나 언어 우수 프로그램 포상 제도 등을 도입하여 품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중매체의 국어 사용에 대해 자율적인 정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경제성장과 한류로 한껏 드높아진 우리말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 전 세계에 75개소가 설치된 한국어 보급기지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한국어 수요를 바탕으로 하여 올해 말까지 모두 90개소, 2014년에 160개소를 거쳐 2016년에 200개소로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세종학당이 한국어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양적 확대와 함께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함과 동시에, 한국어교육의 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한국어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권역별 한국어 교육지도사 파견 등 다채로운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어 정책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의 가치 보전 활동이 빠질 수 없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지난 2011년 초 건립 공사가 시작된 한글박물관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박물관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온 누리에 떨치며 우리말이 수난을 딛고 일어선 역사와 앞으로 열릴 미래를 보여 국민으로 하여금 우리 언어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높이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연말 개통 예정인 미래형 언어사전인 (가칭)‘개방형 한국어 지식대사전’이 2016년까지 130만 항목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족 언어지식의 총체적 관리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붙임 : 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요약)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김선철 연구관(☎ 02-3704-9446), 이현주 연구사(☎ 02-3704-9423)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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