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에 21번째 한국 문화원 10월 13일 개원
게시일
2011.10.12.
조회수
3442
담당부서
국제문화과(02-398-1853)
담당자
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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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에 21번째 한국 문화원 10월 13일 개원

형제의 나라 터키에 21번째 한국 문화원 10월 13일 개원

-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 7번째 한국 문화원

- 한류 확산과 양국 문화 교류에 중추적 역할 수행 예정 




아시아와 유럽의 관문 터키에 21번째 한국 문화원 개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터키 앙카라에 한국 문화원을 개원한다. 이번 터키 한국 문화원은 전 세계 한국 문화원 중에서는 21번째로 개원하는 것이며, 유럽 한국 문화원 중에서는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스페인에 이어 7번째로 개원하는 것이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관문으로서 미국, 유럽 등 서방 및 중동 대부분의 지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터키는 한국전 참전 이래 한국의 오래된 우방국이다. 터키는 한국전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병력인 15,000명을 파병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이후 양국 간 우호감정은 더욱 공고해졌으며, 최근에는 터키 내에서 4만 명에 이르는 한국 팬클럽이 활동하면서 한국 및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 및 애정을 보이는 등 터키 한류 붐을 일어나고 있다. 이번 터키 앙카라 한국 문화원 개원은 터키의 지정학적 이점 및 국제 관계의 여러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터키 내에서의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 및 기대에 부응코자 하게 되었다.

앙카라 중심 위치, 한류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이해 제고 사업 추진

   터키 한국 문화원(원장 조동우)은 수도 앙카라 중심지(Paris Caddesi No:74, Kavaklidere)에 위치하여 매우 접근성이 좋으며, 총 1,200㎡ 면적의 7개 층(지하 1층, 지하 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터키 한국 문화원의 지하 1층은 태권도실 및 주차장, 1층은 카페테리아, 미디어실 및 야외무대, 2층은 도서관, 3층은 강의실 및 유학상담실, 4층은 세미나실, 공연장 및 케이 팝(K-POP) 룸, 5층은 전시 홀 및 사무실, 6층은 사랑방 및 브이아이피(VIP) 홀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터키 한국 문화원은 한국 케이 팝(K-Pop) 콘테스트 개최, 한국영화 정기 상영, 버디(한국유학생과 터키 현지인 친구 맺기) 프로그램 운영, 각종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한류 확산, 한국에 대한 친근감 조성 및 이해 제고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문화원을 한국 문화의 일방적 소개 활동만 하는 곳이 아니라, 양국 문화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0월 13일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어우러진 개원식 개최

  개원식은 10월 13일 현지 시각 오후 4시에 개최된다. 개원식에는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이상규 터키 한국 대사, 에르투룰 규나이(Ertugrul Gunay) 터키 문화부 장관, 수아트 클리치(Suat Kilic) 터키 체육청소년부 장관, 우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아이오시(IOC) 위원 등 한국과 터키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원식이 있는 10월 13일은 터키 내 한국 문화주간(10. 13.~22.) 첫날이기도 하여, ‘개원식과 관련된 문화 행사’와 ‘한국 문화주간 개막행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국 문화 축제의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식 문화 행사로는 대금, 해금, 장고, 거문고 등 전통 악기를 사용한 독주, 이중주, 합주 등의 축하 행사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시범, 한식 리셉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문화원 개원식에 이어 터키 대통령 심포니오케스트라 홀에서 개최되는 한국 문화주간 개막 행사 ‘한국 전통의 밤’에서는 아리랑 환상곡, 대금과 오케스트라 합주, 거문고 독주곡, 한국 무속음악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한국 전통 음악과 같은 한국 문화에 대한 터키인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한편 개원식 참석차 터키를 방문하는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동 개원식에 앞서, 터키 영자 신문 ‘Today's Zaman’,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한국 팬클럽 간부 20여 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터키 내의 한류 확산 및 지속 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윤정 사무관(02-398-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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