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제 도입, 학생 선수 수업 참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
게시일
2011.03.18.
조회수
3325
담당부서
체육정책과(02-3704-9822)
담당자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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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제 도입, 학생 선수 수업 참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 설명글

리그제 도입, 학생 선수 수업 참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

 - 학생 선수 84.3%, 지도자 79.3%, 리그제에 만족

 - 올해 고교 야구, 대학 배구에도 리그제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가 2008년부터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리그제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교 야구와 대학 배구에도 올해부터 리그제가 도입된다.


  올해 리그제 도입 3년째를 맞이하는 초고 축구 리그는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로지 운동에만 집중했던 학생 선수들을 책상 앞에 앉힘으로써 학력 증진과 기초 소양 배양의 효과를 가져왔고, 학생 선수들이 공부 외에도 각종 교내 활동의 참가가 가능해지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이러한 변화는 작년 초고 축구 리그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2008년보다 25%가량 증가했고, 학업관심도도 소폭으로 증가했다. 교우 관계가 좋아졌다는 응답도 20%가량 증가하여 리그제 도입으로 인한 효과를 감지할 수 있다.


  리그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학생 선수의 84.3%, 지도자의 79.3%, 학부모의 78.2%가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리그제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한 응답도 작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다만 작년과 비교할 때 성적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초등학생(61.9%)에 비해 중학생(23.8%), 고등학생(12.8%)은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학업 기초가 부족한 중고생들의 경우 단기에 학업 성취도를 올리기가 쉽지 않아서인 것으로 보인다.


  리그제에 대한 좋은 평가도 있는 반면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도 지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휴일 경기로 인한 휴식 시간 부족, 많은 경기 수로 인한 피로감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경기 운영 방식의 개선과 토너먼트 대회 축소를 통해 경기 수 감소를 도모하고 있다. 또,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될 경우 토요일에 경기를 실시할 수 있어 휴식 시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에도 각종 학원스포츠가 리그제의 형태로 일제히 개막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는 초고 축구, 고교 아이스하키, 대학 축구와 대학 농구에 더하여 고교 야구와 대학 배구가 새롭게 리그제를 도입한다.


  고교 야구 리그는 동일 권역 내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는 전반기 리그와 권역 간 경기가 이루어지는 후반기 리그로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전반기와 후반기 리그가 각각 끝난 후에는 왕중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학 배구 리그는 8개 대학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역시 춘계, 추계 2회에 걸쳐 리그 경기를 진행한다. 모든 팀들은 한 주에 한 번씩, 시즌당 최고 9번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앞서 리그제가 도입했던 초고 축구, 대학 축구(U-리그), 대학 농구, 고교 아이스하키 역시 금년에도 리그제 형태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출범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김한중)를 통해 대학 스포츠 경기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우선적인 조치로 학생 선수들의 학과 성적표를 협의회에 제출하도록 하여 대학 선수들의 학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초고 축구 리그 참가 선수, 학부모,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별 면접 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선수 242명, 학부모 243명, 지도자 121명을 지역별 비례 할당으로 추출하여 조사 대상을 선정하였다.


첨부: 참고자료 1. 2010년 초고 축구 리그 만족도 조사 결과

      참고자료 2. 2011년 학원 스포츠 리그 운영 일정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 설명글 설명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김혜수 사무관(☎ 02-3704-9822), 정성욱 사무관(☎ 02-3704-982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