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10.05.06.
- 조회수
- 3580
- 담당부서
- 체육정책과(02-3704-9822)
- 담당자
- 김지희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대학스포츠 선진화 위해 대학총장들이 손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연ㆍ고대 등 17개 주요대학 총장,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창립 발기회 가져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창립 발기회가 5월 6일 15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임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운동부 보유 17개 주요대학 총장이 참석하며, 발기문 낭독, 17개 대학 총장들의 발기인 서명, 창립 준비위원장 선출이 있을 예정이다.
※ 17개 참여대학 : 건국, 경기, 경희, 고려, 단국, 동국, 명지, 성균관, 연세, 용인, 원광, 조선, 중앙, 충남, 한국체육, 한양, 홍익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학생선수 학사관리, 대학리그 경기일정, 대학스포츠 마케팅 등 대학스포츠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로서, 회원 대학 스스로 관련 규칙을 제정하고 그 준수 여부를 감독하게 된다. 대학스포츠의 주인인 대학이 주체가 되어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주도해나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대학스포츠는 스포츠를 통한 국격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밴쿠버동계올림픽 5명의 금메달리스트가 전원 대학선수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한국 스포츠에서 대학스포츠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성적 위주의 체육특기자 대학 입시, 학생선수의 강의 불참, 열악한 운동부 재정 등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위해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스포츠의 부활과 대학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농구리그를 도입하고 대학축구리그를 전국 66개 대학으로 확대하였다. 특히 대학농구리그의 경우, 강의시간이 집중된 시간대에는 훈련을 금지하고 일정수준 성적 미달시 대회참가를 제한하도록 대학농구연맹 및 11개 대학과 합의하였다.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가속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올해 상반기 중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창립될 경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처럼 대학선수 학사관리 강화와 대학스포츠 재정 자립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 1,000개 이상의 대학을 회원으로 보유한 미국 내 가장 영향력있는 대학스포츠기구로서 대학스포츠 전반에 관한 업무 총괄
- 일정수준의 학업 능력을 갖춘 선수만 대학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선수 학업관리 철저
- 정부 재정지원 없이 방송중계료 등 수입원을 통한 재정 자립
* 09/10 총수입 7억 1,000만 달러(방송중계료 6억 3,898만 달러)
※ 한국과 미국 대학 운동부 예산 비교
- 한국 : 대학별 운동부 예산 평균 4억 7,000만원으로 교비 이외의 수입원이 거의 존재하지 않음(‘09년 한국체육학회)
- 미국 : 오하이오 주립대 1억 1,540만 달러 등 통상 연간 예산 2,000만 달러 상회
한편 이날 창립 발기회 후 16시에는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학래 한양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기구 설립 필요성, 기구 설립시 구조ㆍ정관ㆍ재원 등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첨부> 행사계획 1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김지희 사무관(☎ 02-3704-982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