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정책 취재’정책기자단, 3기 활동 시작
게시일
2010.01.18.
조회수
3694
담당부서
정책포털과(02-3704-9844)
담당자
이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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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코리아 정책기자단 제3기 발대식 20일 개최,

정책기자단 활동으로 ‘이젠 나도 지역스타’-

대한민국정책포털 공감코리아(www.korea.kr)에서 운영하는 제3기 정책기자단이 1월 20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갑니다. 정책기자단은 국민기자단으로, 일반 국민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정책이야기를 전합니다. 총 240명인데요, 이들 중에는 조금 특별한 이들이 있습니다.


취재받은 뒤 정책기자단 지원한 결혼이주여성

11년 전 남편을 만나 전북 진안군에 정착한 키르키즈스탄 출신 아지벡코바 굴바르친씨(33)가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10월 정책기자마당에서 소개된 그녀는 당시 맺은 정책기자단과의 인연을 정책기자단 지원으로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진안군에선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결혼이주여성입니다. 그런 그녀에게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별’은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정책기자단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한국사회 적응 비결은 한국어를 빨리 배운 것’이라는 그녀는 지난해 전북대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한 ‘외국인글쓰기한마당’에서 최고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리말을 잘 합니다. 특히 고향에서 고등학교에 다닐 때 학보사 편집장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어,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입니다.


엄마·동생 활동 보고 “나도 정책기자”

굴바르친씨 이외에도 정책기자단과 친숙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엄마의 활동을 동경해 정책기자단에 지원한 여고생이 있는가 하면, 동생의 활발한 활동에 자극받아 정책기자단에 지원한 언니도 있습니다. 올해 대학 졸업반이라는 이분은 사회 곳곳에서 정책의 도움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그리고 졸업 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모여 제3기 정책기자단이 탄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로, 기사를 쓰는 정책기자가 215명, 동영상을 찍는 정책VJ가 25명입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분들이 95명으로 약 40%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엔 해외 교민이나 외국인도 명예정책기자단(10명)으로 참여합니다. 스포츠외교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교민 중학생, 이웃나라 일본의 공무원, 파키스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파키스탄인 등이 외국에서 바라본 우리나라를 다룰 것입니다. 한국에 들어와 우리말을 공부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일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 사회를 다룰 예정입니다.


의미있는 반향…, 이젠 나도 ‘지역스타’

많은 이들이 정책기자단에 참여하는 이유는, 정책기자단의 활동이 의미 있는 반향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책기자단의 기사가 다음 등 포털사이트 메인에 실리기도 하고, 메타블로그인 ‘다음뷰’에선 인기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약 덕택에 여기저기에서 취재요청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하는 전주의 윤라경양(중학교 2학년)은 정책기자단 활동으로 지역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지역에선 유명인이 됐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도 높다고 합니다. ‘스펙’ 때문에 지난해 2기 정책기자단에 지원했던 정윤지씨(22)는 취재하면서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충 하려고 했던 그녀는 정책기자단 활동에 푹 빠졌고, 열심히 기사를 썼습니다. 결국 활동을 인정받아 장관표창까지 받게 됐습니다.


유 장관이 좋아하는 걸그룹은?

제3기 정책기자단은 1월 20일 서울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 대강당에 모여 발대식을 갖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약 180여명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이날 우수활동자 장관표창을 받는 정윤지씨로부터 그 동안의 경험과 취재노하우를 배우고, 1년간의 열정적인 활동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자회견도 갖습니다. 이날 정책기자단은 ▲장관이 좋아하는 아이돌 걸그룹은 누구인지 등 톡톡 튀는 질문을 던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