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국가와 문화교류 본격 시행
게시일
2009.11.12.
조회수
3156
담당부서
국제문화과(02-3704-9574)
담당자
남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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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8서울 올림픽 당시 조성된 화합의 분위기와 때마침 불어온 탈냉전의 분위기 속에 동구권 국가들과의 수교를 맺기 시작한지 어느덧 20년이 흘러 왔다.

경제 교류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20년이란 기간 동안 문화적 관계는 크게 진전되지 못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차근히 준비해온 국제문화교류 전략 중 『문화교류 다변화』기조는 동구권 등 국가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실질적 우호협력 강화를 강화한다는 기본구상에 따라 이행되어 왔다.

□ 작년 9월 폴란드 문화홍보관 파견(내년 1월경 문화원 개설 예정), 국립무용단 ‘코리아 환타지’ 공연(‘09.8.25,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러 수교20주년 기념 Pre-Concert 등 한국문화주간 ('09.10.20,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 문화부와 공동으로 추진된 데 이어 오는 11월 15일에는 헝가리와 러시아 문화부에서 파견하는 예술인들이 서울에서 우리 문화부와 공동으로 음악회를 주최한다.


  o 헝가리 문화부는 헝가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학교인 ‘리스트음악원’ 오케스트라(19세기말 설립)를 파견하여, 헝가리 작곡가 리스트, 코다이 등의 곡을 서울(예술의전당 11.15, 14:30)과 대구(계명아트센터 11.13, 19:3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o 러시아연방 문화부는 러시아의 파가니니 지휘자 막심페도토프와 알렉산드르 루반체프(피아노, 2007 차이코프스키 콩쿨 3위), 알렉산드르 부즐로프(첼로, 2007 차이코프스키 콩쿨 2위), 올레샤 페트로바(메조소프라노, 2007 차이코프스키 콩쿨 2위)를 파견하여 한국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테너 강요셉과 호흡을 맞춘다.

  o 헝가리, 러시아와는 향후 지속적 교류협력에 대한 고위층간 인식을 함께 했고, 내년도 헝가리 페츠 유럽문화수도 축제, 한-러 수교20주년 기념 문화축제 등의 프로그램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문화사절단 상호파견을 그 동안 준비해왔던 동구권과의 문화협력 사업을 가시화해 나간다. 내년 1월에는 폴란드문화원 개원, 2월에는 헝가리에 문화홍보관 파견이 이루어지고, 헝가리, 러시아 외에 불가리아, 루마니아와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장급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선진국가와의 문화교류 중심에서 동구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권과의 교류 다변화는 우리문화의 내외적 품격의 확대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증진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부 : 1. 한-헝가리 수교20주년 음악회 프로그램(안)

       2. 한-러 수교20주년 Pre-Concert 프로그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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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남찬우(☎ 02-3704-957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