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9.07.15.
- 조회수
- 2648
- 담당부서
- 국어민족문화과(02-3704-9437)
- 담당자
- 김태호
- 본문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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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우리 한국의 스타일을 말한다.
- 3회째를 맞는 한국스타일박람회, 새로운 모습으로 다음주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2009년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코엑스 Hall B (인도양홀)에서 ‘지금, 여기, 우리’를 주제로 ‘한국스타일박람회’를 개최한다.
ㅇ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콘텐츠를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하기 위해 그간 박람회(‘06. ‘08 개최)를 개최하여 왔다.
ㅇ 한국스타일박람회는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6개 콘텐츠를 주요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박람회이다.
전통문화자원의 산업화 디자인 경향 제시
- 한옥을 모티브로 한 주제관, 한식, 한복, 한글, 한지 기획관 선보여 -
□ 이번 박람회는 전통문화자원의 산업화박람회라는 근본 취지를 강조하면서 디자인박람회 형식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ㅇ 그간의 박람회가 전통문화를 대상으로 상품을 전시하는 상품박람회였다면 올해는 특히 전통문화상품의 디자인 경향을 제시하는 박람회로 한걸음 이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상급 실내건축디자이너인 마영범씨(52. 소갤러리 대표)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하여 다양한 실험을 선보인다.
ㅇ 따라서 박람회는 전통문화자원의 높은 품격을 경험하고 디자인 모티브를 제공하는 박람회로 전환되어 한차례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한국스타일 관련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실내건축가, 패션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등 전문 디자이너들이 모여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색다른 디자인을 제안하게 된다.
ㅇ 주제관은 박람회의 주제를 전달하는 중심공간이다. 입구부터 주제관까지 진입로를 따라 세워진 돌담은 전통의 담을 재해석하여 현대적 소재로 구성된다. 돌담 속에는 LED를 설치하여 디지털 미디어로 원형의 한국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 창조성을 나타낸다. 돌담 끝에 위치한 주제관은 한국전통의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현재 우리가 느끼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 공간은 감상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는 장터이자 무대로 활용되어 삶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한국스타일을 느끼게 한다.
ㅇ 기획관은 실내건축가인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하고 이종국 한식연구가와 김정민 푸드스타일리스트가 상차림하여 한식의 새로운 품격을 선보인다. 한옥 처마와 대청의 이미지를 담은 구조물에 한글로 벽면을 장식하고 여기에 풍성하면서도 산뜻한 한식 테이블 웨어를 마련한다. 여기에 한쪽 공간을 차지한 다실(茶室)은 전통미를 생활문화와 결합시키는 작업으로 유명한 김윤경 디자이너(멱콜렉션 대표)가 담당한다.
ㅇ 또한 패션지 보그(VOGUE)를 통해 파격적 한복스타일을 연출했던 서영희 패션스타일리스트는 오히려 이번 주제를 친숙한 한복으로 잡아 한복관을 구성한다. 가위, 바늘 등 규중칠우(閨中七友)의 상징적 표현을 통해 우리 삶 속에 현대적 감성으로 살아있는 한복을 구현하였다. 이를 위해 무덤덤한 서양식 마네킹이 아니라 한국적 표정이 살아있는 마네킹을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된다.
133개 기업이 참가하여 전통문화콘텐츠의 현재를 조명
□ '08년 박람회가 88개 기업이 참여했던 반면 올해는 133개 기업이 참여하여 전통문화 상품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ㅇ 대표적인 참가기업으로는 한글 부문에서는 ‘대왕세종’ 등의 드라마 타이틀 서체로 익숙한 강병인 손글씨예술가(캘리그라퍼)가 참여한다. 한식 부문은 전주비빔밥의 브랜드화에 앞장서는 전주비빔밥(주), 한복은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보여줄 한국 궁중복식연구원과 국내최대 규모인 생활한복기업 돌실나이가 참여한다. 한옥에는 대한주택공사에서 한옥아파트를 꾸며 현대 한옥의 개념을 한 단계 높인다. 한지는 천양제지에서 새집증후군을 방지하는 친환경 기능성상품을 출품한다. 한국음악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국악계의 젊은 명인인 꽃별(해금), 김경아(피리), 아라연(국악앙상블)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전통문화산업계의 숨은 장인들이 박람회 개막일을 손꼽고 있다.
ㅇ 이들 기업은 전통문화상품의 현재를 진단하면서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전통문화산업이 옛것의 보존과 전승을 넘어 적극적인 개발, 실험, 창작을 통해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추구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 이에 관련 바이어와 상품 디자이너, 관련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전통문화상품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위해 한지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국스타일 아이템 패션쇼, 한옥 현대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놓았다.
□ 박람회 개요
ㅇ 행사명 :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
ㅇ 기 간 : 2009. 7. 23(목) ~ 26(일)
ㅇ 장 소 : 코엑스 Hall B (구 인도양홀)
ㅇ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ㅇ 주 관 :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한주택공사, (주)코엑스
ㅇ 후 원 : 전주시,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안동시,
괴산군, 화천군,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ㅇ 문 의 : 2009 한국스타일박람회 사무국 (02-6000-1419)
www.koreastyleexpo.net / koreastyle@coe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