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게시일
- 2009.06.15.
- 조회수
- 2854
- 담당부서
- 문화홍보사업과(02)398-1887)
- 담당자
- 정태경
- 본문파일
- 붙임파일
도쿄 코리아센터 개원
- 개원 30주년을 맞은 주일본 한국문화원이 도쿄 신주쿠에 신청사를 건립하여 코리아센터로 재탄생 -
주일본 한국문화원은 6월 18일 오후 4시 도쿄 신주쿠에 한ㆍ일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완공된 도쿄 코리아센터의 개원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09년 6월 18일 도쿄 신주쿠 중심가에 코리아센터를 공식 개원하였다. 도쿄 코리아센터는 일본 정부 소유의 나대지를 구입하여 2007년 6월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4월 완공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6년부터 문화, 관광, 문화산업, 스포츠 등 우리 문화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홍보하고 분야를 망라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문화원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화부 관련 유관기관의 해외사무소를 통합시켜 코리아센터로 개편해 왔다. 현재 9개국에 12개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 미국 LA를 시작으로 2007년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코리아센터를 차례로 열었다.
이번 도쿄 코리아센터는 앞서 개원한 다른 코리아센터가 건물을 구입하여 리모델링했던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해외에서 신축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주)삼우설계건축사무소와 (주)일본설계가 설계하고 삼성물산(주)이 시공한 도쿄 코리아센터는 지하1층, 지상 8층의 현대식 건축물로 문화홍보 활동에 필수적인 307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한마당 홀’과 갤러리 ‘미’, 도서자료실 등을 완비하고 있다.
특히 도쿄 코리아센터는 ‘승무’가 가진 곡선의 멋과 한국전통의 건축미를 현대적 기법으로 조화롭게 형상화한 건축 작품으로, 4층에는 창덕궁 연경당을 기초로 한 전통한옥 사랑방과 대청마루, 전통정원을 갖추고 있어 도쿄 시민들이 일본 도심속에서도 한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을 단장으로한 국회대표단, 일본 아오키 다모츠 문화청 장관, 혼포 요시야끼 관광청 장관 등 한ㆍ일 정관계와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서예가 권창륜 선생의 글씨로 만든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한ㆍ일 전통공예교류전 및 시설 관람, 개원 기념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건축의 모티브를 제공한 승무를 비롯하여 ‘동방의 아침’이란 주제로 국립극장 국악관현악단(음악감독: 황병기)과 무용단이 펼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전달도 함께 이루어진다. (붙임 : 수상자 명단)
개원 축사에서 유인촌 장관은 “한국문화원이 지난 30년간 한국과 일본의 문화예술 교류의 가교를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사람으로 치면 청장년기로 접어든 만큼 코리아센터 개원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숙된 한일관계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뉴욕 맨하탄 도심의 나대지를 구입, 2012년 완공을 목표로한 뉴욕코리아센터 건물의 신축도 진행 중인 바, 향후 뉴욕문화원을 비롯하여 해외에서 운영중인 모든 한국문화원들을 코리아센터로 전환, 확대 신설함으로써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홍보 및 교류의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