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부장관, 한식味-한옥美 알리미 되다
게시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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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홍보팀(02)398-1944)
담당자
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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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부장관, 한식味-한옥美 알리미 되다

- 14개국 언론인 대상, 윤보선 고택에서‘대장금’한식 만찬

 

 

수삼튀김, 타락죽...해외 오피니언 리더들‘Good'

뉴욕타임즈, 르 피가로, 아사히 등 해외 유력지 현직 언론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는 오는 16일 저녁 안국동에 위치한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 14개국 언론인을 초대, 한식과 전통공연이 포함된 만찬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만찬행사에 초대된 해외 유력 신문사 현직 기자 15명‘녹색문명 허브’가 될 대한민국의 전통, 변화, 미래를 소개하고자 15일부터 20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초청한 언론인이다.

   서울의 대표적 북촌한옥으로서 130년 역사를 가진 윤보선 고택(사적 제438호) 안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인 윤상구씨가 직접 안채와 윤 전 대통령 집무실 등 고택의 유래를 소개하며 시작된다.

   고즈넉한 고택 안뜰에 마련되는 만찬장에는 조선왕조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 황혜성가(家)에서 준비한 한식으로서, 식사 전 입맛을 돋우는 홍시죽순채, 임금의 수랏상에 올린 우유로 만든 타락죽, 아삭한 배추로 만든 숭채만두, 수삼튀김, 궁중한과, 떡 등이 차려진다. 특히 이번 만찬음식은 드라마 ‘대장금’에 나온 임금의 수랏상을 재현하여,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 일본, 이란, 프랑스 기자 등 일부 참석자들에게 한류문화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문화부 측의 설명이다.

   식사 후에는 고택의 툇마루에서 초여름 한밤의 정취에 맞는 은은한 대금산조, 가야금 가락을 들으며 한국의 전통적 선비 풍류도 맛본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콘크리트에서 탈피한 한옥’, ‘슬로우 푸드로 알려진 한식’ 등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일상의 녹색생활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면서, “만찬행사에 초대된 인사들이 ‘그린 코리아(Green Korea)’라는 주제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해외언론인들인 만큼, 눈에 보이는 부분 이외에도 우리의 정신적 원류라고 할 수 있는 한식, 한옥과 같은 전통문화 속에서 녹색매력이 넘치는 한국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4개국 언론인들은 이번 만찬행사 외에도 ‘저탄소, 녹색지구(Low Carbon, Green World)’를 주제로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16일에는 청계천 견학 및 ‘그린코리아 세미나’ 참여, 17일에는 DMZ 생태․안보투어, 18일에는 태안갯벌과 새만금간척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16일에 개최되는  ‘그린 코리아 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언론인 중에서는 NYT의 앤드류 레프킨(Andrew Revkin), 르 피가르의 아르노 로디에르(Arnaud Rodier), 로시스카야 가제타(러시아)의 세르게이 메리노프(Sergei Merinov), 가디언(나이지리아)의 마틴 올로자(Martins Oloja)4명이 발제하며, 국내 전문가 김성일(서울대), 강성진(고려대) 교수 등이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첨부 : 행사 주요 일정, 참석 언론인 명단, 그린코리아 연수프로그램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