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수 민족에 대한 한글 문자 보급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는 세계일보 보도(2011. 4. 13.)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입장
게시일
2011.04.13.
조회수
6430
담당부서
국어민족문화과(02-3704-9432)
담당자
김혜주
붙임파일


보도요지 설명글

<< 보도 요지 >>

ㅇ 인도네시아 소수 종족에 대한 한글 보급 좌초 위기

  - 보급 초기에 각종 지원 의사를 밝혔던 정부, 지자체, 학계 등의 약속 미이행

  - 현재 바우바우 시에 한글을 가르칠 한국인 교사가 없음

  - 훈민정음학회 주요 회원 탈퇴로 학회의 사업 추진 동력 상실

4월 13일 세계일보의 「찌아찌아 한글 지원 말뿐」, 「너도나도 지원空約 남발…공식 문자로 채택된 적도 없었다」 등 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을 밝힘.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이사장: 이기남)는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시(市) 찌아찌아족 언어에 대한 한글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 학회 내부의 회원 간 갈등 등으로 인해 현지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곤란을 겪고 있음.


□ 그러나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 언어(지역어 포함)를 로마자 이외의 다른 문자로 표기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글 문자 보급에 따른 국가 간 외교 갈등 소지가 있어, 중앙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은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


□ 올해 초에 훈민정음학회 측과 한글 보급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배재대학교에서 각각 인도네시아 지역의 세종학당 설립을 신청하였으나, 현 상황에서 양 기관 모두 정상적인 한국어 보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아 미승인한 바 있음.


□ 향후 정부에서는 능력과 신뢰성을 갖춘 기관 등과 연계하여 세종학당을 조속히 설립 추진함과 아울러, 인도네시아 지역의 한글 보급에 관심이 있는 민간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고 등을 할 계획임.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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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어민족문화과 김혜주 사무관(☎ 02-3704-943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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