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꿈이 담긴 새로운 도시, 수원 화성
지역명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일원
정조의 꿈이 담긴 새로운 도시, 수원 화성
조선시대 후기인 18C는 다양한 문화가 꽃을 피웠던 문예부흥기이다. 문예부흥의 정점은 문화를 사랑하고 백성의 삶을 어루만졌던 정조 때이다. 정조는 수원 화성에 자신의 꿈을 담았다. 당파를 떠나, 세도를 가진 신하들을 떠나 왕권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200년도 더 지난 지금, 수원 화성(사적 제3호)은 정조의 꿈을 담은 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유산이 되었다. 팔달산의 지형지세를 따라 나뭇잎모양으로 길게 뻗은 5.7km의 성곽과 옹성, 적대, 포루, 수문, 공심돈, 장대, 봉돈 등 돌과 벽돌을 함께 사용해 만든 성벽 위의 건축물도 아름답다.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돌아보는 동안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까닭이다. 화장실문화운동의 산실인 해우재, 우리나라 경위도원점이 있는 지도박물관도 함께 가볼만한 수원의 명소이다.

문의: 수원시청 문화관광과 031)228-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