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살리고 위로하는 곳, 완주 공기마을
지역명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편백길
몸과 마음을 살리고 위로하는 곳, 완주 공기마을
완주군은 다른 시도에 비해 일찌감치 마을 단위 사업을 도모했다. 종전의 체험 마을이 체험 학습 중심이라면, 완주는 어른들을 위한 쉼을 더했다. 지친 도시인의 힐링 여행지로 완주의 여러 마을을 손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각 마을의 독특한 색깔이 묻어나는 쉼터가 매력이다. 공기마을은 편백숲과 짝을 이뤘다. 1976년 마을 주민이 심은 편백 10만 그루는 어느새 높이 자라 묵직한 그늘을 내린다. 그 품에 가만히 머물기만 해도 평안이 깃든다. 피톤치드의 진가다. 좀더 걸음을 내고 싶을 때는 편백숲 오솔길을 걷는다. 부담 없는 경사가 산책로 반환점까지 이어진다. 돌아오는 길에는 통문이나 유황 편백탕에서 한 번 더 숨을 고른다. 깊은 숲이 전하는 위로가 지친 몸과 마음에 새살이 돋게 한다. 황토방과 한방 치유를 겸한 안덕건강힐링체험마을이나, 안도현 시인이 사랑한 산속 절집 화암사의 평온도 완주군을 찾게 하는 힘이다.

문의: 완주군청 관광마케팅과 063)290-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