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구름 깔아놓은 듯 황홀한 벚꽃의 자태, 순천 송광사
지역명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흰 구름 깔아놓은 듯 황홀한 벚꽃의 자태, 순천 송광사
‘춘송광 추해인(春松廣 秋海印)’이란 말처럼 송광사의 봄은 벚꽃으로 상징된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송광사길로 접어들면 송광사 주차장까지 약 10km에 걸쳐 벚꽃 터널을 이루며 연분홍 꽃잎이 휘날린다. 송광사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 약 2km 구간은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기 좋다. 꽃이라면 선암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3월 중순부터 핀 청매화가 지면 4월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어 진달래와 개나리가 선암사를 장식한 뒤 철쭉, 영산홍이 핀다. 그중에는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원통전 뒤편의 백매와 무우전 돌담길의 홍매도 있다. 오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둔 순천만정원도 곱고 예쁜 꽃을 심어 방문객에게 봄기운을 가득 전할 예정이다. 순천만정원에서 동천을 따라 순천문학관까지 운행하는 PRT(소형 무인 궤도차)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기다린다.

문의: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