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지역명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과 연결 동선이 편리해서 노약자, 장애인도 한마음이 되어 새해 일출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는 주요 해돋이 감상 포인트로, 한겨울 이곳에 서면 양화대교 너머 LG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섬 주변으로는 겨울 철새가 날아들며, 눈이라도 내린 뒤에는 섬이 설국이 되어 일출 감상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된다. 예부터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한 선유도는 채석장, 정수 공장 등 질곡의 사연을 겪고 재활용 생태 공원으로 거듭난 곳이다. 선유도에서 절두산순교성지와 또 다른 일출 명소인 하늘공원도 지척이다.

문의: 선유도공원 02)2634-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