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
청정 봄 바다와 강변 성곽이 어우러지다, 여수~남해~진주
- 지역명
-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남도 남해군, 진주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남해, 진주로 가는 길은 맑은 봄길이다. 바다에 기댄 마을과 강변 성곽이 따뜻한 동행이 된다. 봄의 향기는 남해 깊숙이 들어설수록 완연하다. 가천 다랭이 마을은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식 밭 곳곳이 꽃으로 화사하게 단장됐다. 다랭이 마을길은 남해 바래길의 주요 코스이기도 하다. 남해 끝자락의 미조항은 봄이 무르익으면 멸치잡이로 분주해진다. 5월 19~20일 이곳에서 멸치축제도 열린다. 미조항에서 시작되는 물미해안도로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의 이국적인 풍취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다. 창선교아래 원시 멸치잡이인 죽방렴을 구경하며 숨을 고른 뒤 3번 국도를 내달리면 진주다. 남강변 진주성에는 우리나라 3대 누각인 ‘명품’ 촉석루가 들어서 있다.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의 아픈 사연과 함께 성곽길을 걸으며 1박 2일 나들이를 호젓하게 마무리하기에 좋다.
문의: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8603, 진주시청 문화관광과 055)749-5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