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서 해돋이를 보며 추억을 낚다, 순천 화포해변
지역명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학산리
순천만에서 해돋이를 보며 추억을 낚다, 순천 화포해변
남도의 끝자락 전남 순천의 화포해변은 장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ㄷ’자로 생긴 순천만의 아랫부분에 위치해 광활한 갯벌과 구불구불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화포해변의 해돋이는 한 번에 이뤄지지 않는다. 먼저 사위가 칠흑처럼 어둔 새벽 바다 건너 산자락이 붉게 물든다. 이내 해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지만 해는 쉽사리 나타나지 않는다. 세상은 환해지고 더 이상 해돋이를 기대하지 않게 될 즈음 해는 산 정상에서 고개를 내민다. 해돋이의 장관과 더불어 평생 기억에 남을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 또한 순천만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의 S자 물길을 따라 배가 천천히 미끄러져 나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 순천시청 관광진흥과 061)749-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