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프랑켄슈타인
- 분야
- 무용
- 기간
- 2025.09.09.~2025.09.10.
- 시간
- 화~수 20:00
- 장소
- 서울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요금
- R석 5만원 / S석 4만원
- 문의
- 070-8807-0608
- 바로가기
- 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9334
공연소개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학교폭력, 갖가지 차별 등 우리는 ‘다름’에서 오는 사회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진짜 괴물은 누구인가?
과학에 대한 과신으로 신에게 도전했던 인간인가, 끔찍한 외형으로 손가락질받으며 버려진 피조물인가?
아니면, 평범한 편견으로만 피조물을 바라보았던 제3의 다수인가?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이 육성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실로 절절하다. ‘다르다’는 이유로 인간 사회에서 내쳐져 절대 고독 상태에 빠진 괴물, 자신과 닮은 존재와 더불어 단란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했던 괴물의 절규는 그가 저지르는 살육 행위를 정당화해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납득시키기에 충분하다.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향유 하면서도 인간과 어울리지 못했던 괴물의 분노는 창조주인 프랑켄슈타인을 희생자로만 볼 수 없게 하며, 인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00여년전 출판된 소설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입하여도 크게 이질감 없이 다가온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내치고 고립시켜 끊임없이 괴물을 만들고 있는 우리, 우리가 바로 제2의 프랑켄슈타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