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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 어머니의 노래 >

본 공연은 제주민요와 한평생을 살아, 어느덧 원로예술인에 접어든 한춘자님의 삶을 그려낸 공연이다.

그녀의 삶 속에 녹아든 제주민요와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한춘자님은 어떤 계기가 있었다기보다 어릴적부터 귀동냥하듯 자연스럽게 제주민요를 듣고 배우며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따라 물질을 오갈 때, 동네 잔치에서 삼촌들의 성화에도 빠질 수 없는 소리였다. 

그런 그녀의 삶을 살포시 무대 위에 올려 본다. 우리 모두의 시절을 담고 있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 초대의 글 >

이상기온으로 온 인류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에도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이길 바랍니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잠시 쉬어가시라고 소박한 그늘막 같은 공연을 마련하였습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이 노래여서, 제주민요 한 길만 오롯이 걷다 보니 어느덧 일흔이라는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여러분과 정담을 나누고 싶습니다.

부디 귀한 걸음 해주시어 격려도 해주시고 함께 공감도 하시면서 일천 시름 시원하게 풀고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이번 무대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게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춘자 올림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