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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한국인 극작가 윤종은 0%의 확률이 넘는 일은 언젠가는 일어난다는 믿음으로 20년 동안 〈문라이트〉라는 연극만을 무대 위에 올린다. 〈문라이트〉는 20년 전, 오키나와에서 실종된 사랑하는 코하루가 여전히 살아 있는 미래를 그린 연극이다.

그러나 윤종은 같은 연극만 올리는 20년 동안 여전히 코하루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오키나와로 향하게 된다. 오키나와에 도착한 윤종은 코하루가 자신의 미래를 담은 〈문라이트〉를 연극으로 ‘이미 보았다’는 설정을 담아 인생의 마지막 신작 희곡 〈오키나와〉를 쓰게 되는데...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