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클래식의밤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바리톤 김현호 독창회: 시를 노래하다. Lieblingslieder

토요클래식의밤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바리톤 김현호 독창회: 시를 노래하다. Lieblingslieder

분야
음악
기간
2025.08.09.~2025.08.09.
시간
토요일(19:00)
장소
서울 | 콘서트홀 나누
요금
전석 32,000원
문의
-
바로가기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69745

공연소개

2025년 8월 9일 (토) 7PM

콘서트홀 나누 토요클래식의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정기연주 시리즈


망원동의 하우스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50명의 관객을 위한 해설이있는 프라이빗 클래식 콘서트.


독일에서 거주중인 바리톤 김현호의 독창회.

1부에서는 클래식 가곡, 2부에서는 시를 노래로 만들어 연주합니다.


'라벨은 왜 술에 취한 돈키호테를 선택했을까?'

1932년, 라벨은 영화 <돈키호테>의 음악을 맡아, 세 편의 노래를 작곡하게 됩니다.

주인공 돈키호테는 사랑에 취하고, 신념에 몰입하며, 마지막엔 술에 빠진 채 허공을 휘젓습니다.

단순한 유머송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시기 유럽은 전쟁의 기운과 극우의 확산으로 혼란에 빠져 있었고 라벨 역시 말년의 신체적 정신적 쇠약 속에서 현실을 외면하고 망상 속을 헤매는 인간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라벨은 술에 취한 돈키호테를 통해 로망, 신념, 도피 인간이 빠져드는 환상과 자기기만을 풍자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웃기지만 가볍지 않고, 우스꽝스럽지만 결코 허술하지 않습니다.

라벨은 코믹한 형식 뒤에, 시대에 대한 회의와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숨겼습니다. 당시 유럽 사회의 불안과 작곡가 자신의 말년 상태가 그대로 반영된 곡입니다. 이 곡을 끝으로 라벨은 뇌질환으로 더 이상 작곡을 하지 못했고, 이 작품이 그의 생전 마지막 완성곡이 되었습니다.

-8월 9일 Program 중 Don Quichotte a Dulci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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