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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특수한 상황 속에 놓인 인간 내면의 다층적 감정을 드러낸다.

작가가 지속해서 작업하고 있는 ‘순행' 의 키워드와 작가 본인의 기억 속에서 유기되어 재조합 되는 잔상을 구체화하고, 재구조화하여 나타내고자 한다.

한 개인의 일생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보편적으로 접하게 되는 상황을 조성하고, 이에 따라 예상되는 인물(모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상황에 조성된 요소(색감, 빛, 옷차림, 표정, 손짓)나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관람객이 화면 속 인물의 감정에 이입케 하고자 한다.

적확하게 규정하기 모호하고 어려운 순간의 감정을 화면 속 인물의 서사를 통해 회화적으로 가시화하고자 했으며,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화면에 구성된 여러 요소들이 유기되어 자의적으로 해석되기를 바란다. 또한 나의 고통과 회환 그리고 안락함의 모태는 어떠한 지점인지, 내가 일상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용납하지 못했던 감정 또는 행동은 어떤 것인지'에 관해 생각게 하길 바란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