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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우리는 어둠 속에서 가장 먼저 미세한 빛 한 줄기를 발견했다.

그 희미한 빛을 따라 조심스레 걸어가보니, 신비로운 빛이 새어 나오는 수수께끼 같은 상자 하나가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 상자의 겉면은 마치 단단한 크리스탈처럼 견고했고, 평범한 상자와는 전혀 다른 특별함이 느껴졌다. 더욱 신기하게도 보는 각도마다 그 모양이 마치 만화경처럼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었다.

완벽하게 밀봉되어 있는 듯한 상자였지만, 그 미세한 틈새로는 마치 무지개빛 같은 아름다운 빛이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그 신비한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호기심 가득한 상상을 펼쳤다. 각자가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신비로운 멜로디의 매력에 이끌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용기를 내어 그 수수께끼 같은 상자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그 순간, 마치 우리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상자가 환한 빛을 내며 활짝 열렸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