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경기도자미술관 올해의 소장품전 《108번뇌 (108 Agonies)》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4.25.~2025.12.31.
- 시간
- 화~일요일 10~18시
- 장소
- 경기 | 경기도자미술관
- 요금
- 유료 2,000~3,000원
- 문의
- contact@gmocca.org
- 바로가기
- https://archivist.kr/click?i=1748394925&m=booking
전시소개
108번뇌 (108 Agonies)
알렉산드로 멘디니 & 해강고려청자 연구소
《올해의 소장품》은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중 한 작품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전시입니다.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프루스트 의자> 디자인과 故유근형·유광열(해강고려청자 연구소)의 청자 제작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작품 <108번뇌>가 전시됩니다. <108번뇌>는 문화체육관광부·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뮤지엄×만나다」는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우수한 문화유산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만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의 소장품》을 통해 동서양의 거장과 전통과 현대의 만남, 디지털과 손의 조화를 통해 탄생한 현대 청자의 미감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08번뇌
108 Agonies
한국 고려청자 색감에 매료되어 있었던 멘디니는 2009년 ‘청자 리디자인 & 리바이벌 프로젝트 Celadon Redesign & Revival Project’ 의 일환으로 故유근형·유광열(해강고려청자 연구소)의 청자 제작 기술을 통해 <푸르스트 의자>에 현대적 감각을 담아 <108번뇌>를 제작하였습니다. 청자 고유의 푸른빛을 내기 위해 철분이 함유되어있는 청자유약을 사용하고 가마 내부의 산소공급을 최소화하는 환원소성으로 제작합니다. 유약에 함유되어있는 금속산화물인 산화철은 산화소성에서 붉은색과 갈색을 띠지만, 환원소성에서는 산화제이철(붉은빛 - Fe₂O₃)에서 산소를 빼앗아 가면서 산화제일철(푸른빛 – FeO)이 되어은은한 녹색(비색翡色) 또는 푸른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108번뇌>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다양하게 변화되는 108개의 청자색감을 자세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