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MODAFE, The New Wave #1
- 분야
- 무용
- 기간
- 2025.06.11.~2025.06.11.
- 시간
- 수요일(19:00)
- 장소
- 서울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요금
- 전석 50,000원
- 문의
- 02-763-5351
- 바로가기
- 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9271
공연소개
작품소개
1. 권은기 <Another silouette>
권은기는 툇마루무용단에서 무용수 겸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동아무용콩쿨 일반부 ‘금상’을 수상, 일본 키타쿠슈 후쿠오카 국제무용콩쿠르 1st prize와 한국제교류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VIBE VIENNA INTERNATIONAL BALLET EXPERIENCE - 에서는 그랑프리와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 현대무용진흥회에서 ? Best dancer aword상과, 한국현대무용협회 올해의 무용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함, 손 끝까지 농후한 표현적 밀도를 뿜어 내려고하며, 여러상황, 관계, 감정 등을 때론 잔잔하고 때론 광폭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독창적 안무법과 표현법으로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나?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실은 보이는 모습과 달리 스스로를 많이 감추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을 하고 있고, 그렇다보니 사람들이 봤을 때의 나는 불분명한 형태의 사람이라 느꼈을 것이고, 이러한 추상적인 인상들이 허물이라 생각되면서 완전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사회적으로 변화된 또는 이중적인 나의 모습들 중 나의 진실된 모습을 찾고자 하여 작품을 표현하였습니다.
사회적 통념 아래 이기적이고 위선적으로 변모한 자신을 마주함과 동시에 때로는 완전하길 바라는 내면적 갈망을 표현한다. 실루엣은 본디 짙은 어둠에 가려진 불분명한 형태지만 흐릿하게라도 분명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에 불완전한 자아를 대변하며 무대에 일렁이는 두 실루엣은 우리의 감춰놓은 이면과도 닮아있다.
안무: 권은기
출연: 권은기 조예진
의상: 박예진
음악: 함희원
작품길이: 20분
2. 시나브로 가슴에 <ANGER>
시나브로 가슴에(COMPANY SIGA)는 “조금씩 조금씩” 춤을 통해 우리 삶과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소속단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사고를 하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공동작업 형태의 작업방식을 추구합니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모험에 도전하며 “조금씩 조금씩” 춤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시나브로 가슴에의 작업은 다소 느리고, 단순하며, 화려하지 않습니다. 미련스러운 반복 과 수행을 거듭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속도(SPEED)', '기본(BASIC)', '몸(BODY)'를 단체 작업의 큰 키워드로 두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자연스러운 흐름과 속도를 만들어내는 집단을 지향합니다. 현 시대에 점점 쓸모를 잃어가는 비효율적인 것들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하는 예술적 의미를 사회에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한 단계 뛰어넘는 경험을 하고 싶었다. 내가 가장 불편한 것들을 마주하고 그것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되었다. 불편함에 관한 것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가장 먼저 내가 가진 감정들을 파헤쳐보기 시작했고, 인간이 가진 가장 불편한 감정 ‘화’를 찾게 되었다. 사실 발전하고 싶었던 계기도 ‘화’ 때문 이었다. 지극히 평범한 성격을 가진 이유 때문에 좀 더 강렬한 나를 만들어내고 자 작품 ‘ANGER’를 통해 다른 나를 찾아내고 자 했다. 나 자신을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곳으로 내던지고자 했다. 평범한 내가 싫었고 화가 났다. 그렇게 작품이 시작되었다.
화가 나는 상황들과 화를 받는 상황들은 굉장히 힘들다. 수많은 질문들 중 ‘화는 어떻게 내야할까’라는 질문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Anger>는 '화를 어떻게 내야할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화를 표출하는 나의 모습까지를 돌아본 작품이다. 화를 싫어하지만 결국에는 화를 내는 나를 마주한다.
'화‘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들여다보았고, 화가 일어나고 표출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되는 몸의 상태와 화의 형태에 대해 집중하고자 했다.
우락부락 어깨는 솟아있고, 가슴은 부풀어 있으며, 숨은 거칠다.
언제든 튀어오를 것만 같은 성난 황소.
나는 지금 화가 난다. 참아보려 숨을 고른다.
그러다 터져버렸다. 화가.
안무: 김소연
출연: 변혜림 이세림 이우빈 이태녕
의상: 김우성
작곡: 김현수
프로듀서: 조하나
작품길이: 20분
3. ARK MOVE <Stay In Your Peace>
ARK MOVE는 석진환, 파올라 페트롱골로 로 구성된 단체이며 이스라엘 키부츠 컨템포라리 현대무용단에서 활동하던 경력을 베이스로 결성 된 단체이며, 이후 베이스를 이탈리아로 옮기고 유럽에서 많은 공연과 티칭등 활발히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가는 우리에게 내 안에 평화를 찾고 내면의 나의 존재를 찾기 위해 작품을 안무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나침반의 바늘 끝이 정확한 방향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듯이 삶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불안한 것이니 방황하고 실패할지라도 계속 움직이며 내 안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
안무: 석진환
출연: 석진환, 파올라 페트롱골로
작품길이: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