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5 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5.30.~2025.11.08.
- 시간
- 화-토 11:00-18:00(입장마감 17:30) *매주 일, 월요일 및 공휴일, 작품 점검기간(7.26.-8.23.) 휴관
- 장소
- 서울 | 성북예술창작터
- 요금
- 무료
- 문의
- 성북예술창작터 02-6906-3172
- 바로가기
- https://sma.sbculture.or.kr/youngartspace/exhibition/past.do?mode=view&articleNo=46617
전시소개
성북구립미술관은 2025 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를 11월 8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중진작가활성화 기획의 일환으로, 기술과 정서를 교차시키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안성석 작가를 조명하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우리 저기서 헤어질 거야? 그럼 쪼끔씩 가자”라는 문장의 일부이며, 이는 사회적 불안과 회복을 다루는 작가의 시선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표현이다. 급작스러운 단절보다 서서히 이별을 맞이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이 제목은, 일상의 속도와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공간 전체가 ‘가정집 거실’, ‘영화관’, ‘휴양지’ 등의 컨셉으로 설계된 이번 전시는 성북예술창작터 1, 2층 및 옥외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작동된다. 가정집 거실로 꾸며진 1층에서는 신작설치 <처음으로 친구를 집에 데려와 봤어>를 통해 은밀한 내면의 감정에 집중하고, 전시장과 영화관의 기능이 교차되는 2층 공간에서는 <인사는 언제나 다시 만날 것처럼>을 포함한 5편의 영상작품 등을 상영한다. 기묘한 휴양지로 변모된 3층 옥외에는 시인 최승호의 시에서 착안한 조각 <나는 따뜻한 햇살을 쬐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가 설치된다. 작품 감상과 공간 체험을 넘나드는 이번 전시는 ‘안부를 묻는 마음’과 ‘이별을 대하는 태도’를 사유하는 작가 안성석의 예술적 질문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