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AFE, International Spark Place #2 소극장

MODAFE, International Spark Place #2 소극장

분야
무용
기간
2025.06.08.~2025.06.08.
시간
일요일(19:00)
장소
서울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요금
전석 50,000원
문의
02-763-5351
바로가기
https://theater.arko.or.kr/product/ko/performance/259278

공연소개


작품소개




1. Aurora Magri <LANDFALL>


오로라 마그리는 현재 독일 카젤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무용가이자 안무가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녀는 예술적 발전을 위해 2018년 독일로 이주하여 현지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신체, 지각, 내러티브의 경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매체로서 무용에 접근한다.


이 작품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존재의 고요한 슬픔을 그리는 듀엣 작품이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두 몸은 연결되기 위해 움직인다. 부드러우면서도 거리를 두고 있는 이들의 움직임은, 닿을 듯 닿지 않는 거리에서 상실과 그리움을 춤으로 드러낸다. 마치 영영 닿을 수 없듯이. 유영하듯 흘러가는 장면 속에서, 이들은 결국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어딘가를 찾기 위한 끝없는 조용한 여정이 명상하듯 이어진다.




안무: Aurora Magri


출연: Aurora Magri, Lino Arthur Koichi Eckenstein




2. Riryong Ko <Skin>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한국인으로, 한국학교에서 전통 무용과 역사를 배우며 한국적 정체성을 형성했다. 여러 일본의 유명 안무가와의 창작 작업에 참여했으며, 자신과 외부 세계가 충돌할 때 생기는 불편함과 반응의 다양성을 예술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피부의 기억과 친절함, 그리고 그 안에 잠재된 폭력 혹은 저항에 대한 질문. 우리는 왜 조금의 친절조차 권력에 의해 위협받는가? 피부와 피부의 작은 접촉이 변화의 압력 속에서 상처를 줄일 수 있을까. 이 작품은 공동체, 일터, 사회에서의 '개인'에 초점을 맞춘다.




안무 및 출연: Riryong Ko




3. Beatrice Larrivee <Briefly>


안무자는 캐나다 쿠우주아크 출신의 독립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창작자이다. 바체바 앙상블에서 활동한 뒤 가가 테크닉 강사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녀는 여러 창작 작업을 통해 국제 안무 경연 및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며, 이탈리아, 독일, 이스라엘, 캐나다 등지에서 활동중이다.


이 작품은 불가피한 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선택의 무게와 그 결과를 탐구하는 솔로 퍼포먼스이다. 신체적 제약을 통해 개인에게 미치는 선택의 깊은 영향을 되돌아보게 하며, 그로 인해 되살아나는 본능적 보호 의식을 드러낸다. 작품은 보편적이면서도 개인적인 현실을 기반으로 고독, 두려움, 자유와 같은 주제를 조명하며, 내러티브와 추상의 경계를 흐림으로써 감정과 신체적 경험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안무 및 출연: Beatrice Larrivee




4. Dana Naim Hafouta <Show Me a Wondrous Moment, Even In a Flash>


다나 나임 하푸타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신진 안무가이자 공연가이다.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그것이 갖는 모든 층위의 복잡성을 흡수하며 다나는 그녀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인간 존재에 대한 강하고 민감하며 심오한 관점을 형성하였다. 이스라엘계 모로코인인 그녀의 정체성이 갖는 존재적 갈등은 예술적 존재감을 형성하는 원동력이다. 예루살렘 음악 및 무용 아카데미에서 무용 및 안무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했으며, 그녀의 작품은 이스라엘과 해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두 명의 무용수와 세 대의 노트북이 함께하는 이 작품은 존재의 불연속성을 탐구한다. 이 불연속성은 육체적, 정신적, 기술적인 시도에도 끊임없이 발생하는 단절로 구현하고, 한 존재를 끝없이 중단함으로써 드러낸다. 무용수들은 작품 전반에 걸쳐 그 순간 속에 도달하고 머무르려 하지만, 찰나의 소멸은 이 시도를 무너뜨리고, 그 과정에서 '사라짐의 언어'-순간을 붙잡으려는 강도 높은 신체적 시도들이 결국 공허로 귀결되고 반복적으로 실패하는-가 형성된다. 작품은 가상 이미지와의 관계를 통해 이미지가 지닌 사라짐의 속성을 강조한다. 기술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내면의 정신적 이미지 또한 사라진다. 그것들은 일시적이고 순간적이며 '존재하게 될 수 없는 것'이다. 언제나 어떤 것을 상징하는 데 머물 뿐,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노트북의 존재는 이 작품의 핵심 주제를 규정짓는다: 주관적인 인간의 경험과 객관적인 기술 정보 사이의 관계, 그리고 이 둘이 서로를 끊임없이 반영하는 방식이다.




안무: Dana Naim Hafouta


출연: Sharon Karp, Ofri Sha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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