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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2025년 상반기 기획전시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기획전시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을 개최합니다

제천은 예로부터 약초가 자라나는 데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어 훌륭한 약재가 나는 지역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약재를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훌륭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전국의 약재가 모이는 약초시장인 제천 약령시가 개설되었으며 그 명맥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 이공기는 임금의 주치의인 어의로서 전쟁 중 공을 세워 공신으로 책봉돼 제천의 토지를 하사받았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은 제천에 정착하여 400여 년의 세월 동안 그 터전을 지켜왔으며 현재까지도 의관 이공기의 공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약재의 명맥과 조선의 명의 이공기의 정신을 이어 오늘날 제천시는 한방천연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한방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천 한방의 역사와 의의 그리고 현재 제천시가 우리나라 한방천연물산업에 기여하는 바를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