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유동룡미술관 세 번째 기획 전시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 : 이타미 준]

[전시회] 유동룡미술관 세 번째 기획 전시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 : 이타미 준]

분야
전시
기간
2025.04.15.~2026.03.29.
시간
10:00~18:00(17시 입장마감)
장소
제주 | 제주문화예술재단
요금
[홈페이지 내용 참고]
문의
064-745-2678
바로가기
https://www.jejunolda.com/nolda/nolda.htm?act=view&seq=13250

전시소개

유동룡미술관은 세 번째 전시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 :  이타미 준>을 개최합니다. 


이타미 준은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 평생을 한국 국적을 유지했지만, 그의 태생적인 정체성은 스스로를 일찍이 경계인으로 인정하게 했습니다. 필연적으로 경계 위에 선 유동룡은 스스로 '경계인'이라 선언하며,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이름인 '이타미 준'이란 작가명을 만들었습니다. 출발과 도착이란 양극단의 상황이 공존하는 국제 공항의 이름을 따온 작가명은 어쩌면 그의 정체성을 온전히 드러낸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이타미 준은 자신이 사랑했던 글과 그림을 기반으로 건축과 예술의 경계로 작업을 확장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회화, 건축, 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으로 남은 그의 삶은 어느 한 곳에 속하기보단 경계를 초월하고자 일관되게 노력했던 그의 순수한 오리지널리티를 느끼게 합니다.


전시의 제목은 이타미 준이 자신의 아뜰리에인 <먹의 집>을 설계하고 지칭한 표현인 '닫힌 어둠이 아니라 미묘하게 열린 검은 상자'라는 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몰입의 공간을 검은 상자라 불렀던 이타미 준은, 그 안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언제나 밝음과 어둠 사이에 있고, 긍정과 부정 사이를 오가며 늘 어렴풋한 빛을 추구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이타미 준의 표현과 같이 그의 오리지널리티이기도 한 경계의 정체성을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합니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이타미 준의 공간이자 그의 언어와 철학을 기반으로 설계된 유동룡미술관의 각각의 공간을 전시 주제와 연결하여 만나보시길 제안합니다. 이타미 준의 이야기와 맞닿은 미술관의 각각의 공간 속에서 몰입과 사색의 시간을 통해 그의 경계의 삶과 오리지널리티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 여러분의 오리지널리티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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